- 이정은 “롤모델은 주윤발…‘영웅본색’ 보고 연극영화과 진학”('유퀴즈')[셀럽캡처]
- 입력 2026. 09.09. 22:09:5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정은이 주윤발을 롤모델로 꼽으며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정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정은의 롤모델이 주윤발이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정은은 "고3 때 '영웅본색'에 빠졌다. 너무 멋있었다. 저희한테는 당시 완전히 최고였다"며 "그 영화를 보고 친구는 중어중문과에, 저는 연극영화과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이런 걸 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늘 항상 롤모델 같은 분이셨다"고 주윤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의 연기뿐 아니라 소탈한 모습 역시 이정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이정은은 "그분이 은퇴를 하고 나서도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유명해지면 저는 꼭 그렇게 삶을 살아야겠다고 스스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주윤발이 자신의 세대에 미친 영향력에 공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당시에 정말 영향을 많이 줬다"며 "이정은 씨는 연기를 꿈꿨고, 친구분은 중문과에 가게 됐고, 제게는 담배를 가르쳐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발이 형을 보고 다른 것을 배웠어야 하는데, 흡연 장면이 많이 나오다 보니 그랬다"며 "지금은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당시 주윤발의 스타일을 따라 하던 주변 분위기도 회상했다. 그는 "저희 과에도 바바리코트를 즐겨 입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코트가 길어서 질질 끌고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