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X박해수 또 만났다…‘위대한 방옥숙’ 내년 상반기 첫방
입력 2026. 09.10. 09:21:41

'위대한 방옥숙'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전도연과 박해수가 아파트 집값을 둘러싼 살벌한 전쟁을 시작한다.

tvN 새 드라마 ‘위대한 방옥숙’(극본 이기철, 연출 김형식)이 전도연, 박해수를 비롯해 김선영, 김금순, 김국희, 우정원, 공성하, 백현진까지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방송되는 ‘위대한 방옥숙’은 집값을 지키려는 아파트 부녀회와 재개발 사업을 밀어붙이는 조합장이 맞붙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아줌마 느와르’다. 자신의 생활 터전과 자산을 사수하려는 사람들과 재개발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이들의 욕망이 정면충돌한다.

전도연이 그 중심에 선다. 전도연은 노블골드캐슬 부녀회의 실세 방옥숙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어렵게 마련한 한강 뷰 아파트의 집값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방옥숙은 인근 지역의 재개발로 집값이 흔들릴 위기에 처하자 직접 재개발 무산 작전에 뛰어든다.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방옥숙의 맞은편에는 박해수가 있다. 박해수는 재개발 조합장 윤태웅으로 분해 전도연과 팽팽하게 대립한다. 윤태웅은 각종 소문을 달고 다니는 이른바 ‘젠틀한 깡패’이자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재개발 전문가다. 10년 동안 진척되지 않던 사업을 단숨에 움직이면서 방옥숙을 비롯한 노블골드캐슬 부녀회와 충돌한다.

특히 전도연과 박해수는 ‘자백의 대가’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은 전도연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박해수가 이번에는 적대 관계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김선영은 전교 1등 딸과 사회부 기자 남편을 둔 이호영 역을 맡는다. 허세 가득한 이호영은 방옥숙과 미묘한 라이벌 관계를 이루며 극에 긴장과 재미를 더한다. 김금순은 노블골드캐슬의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자부심을 가진 부녀회장 윤지애로 변신한다.

김국희는 스스로를 재테크 고수라 여기지만 현실은 ‘마이너스의 손’인 오지희를 연기한다. 누구도 믿지 않고 자신의 촉을 신뢰하는 인물로 부녀회의 집값 사수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예정이다.

우정원은 무심한 듯하면서 누구보다 부녀회에 애정을 가진 도도희 역을, 공성하는 SNS 인플루언서 김예리 역을 각각 맡는다. 백현진은 이호영의 남편 구명환으로 등장해 김선영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위대한 방옥숙’은 단순한 아파트 재개발 갈등을 넘어 집값이 곧 자산이자 계급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현실을 들여다본다. 집을 지키려는 부녀회와 재개발을 성사시키려는 조합장의 대결을 통해 ‘집’에 얽힌 욕망과 생존 문제를 블랙코미디와 느와르적인 색채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출은 ‘슈룹’, ‘외과의사 봉달희’, ‘유령’ 등을 선보인 김형식 감독이 맡고, ‘모가디슈’, ‘암살’, ‘도둑들’에 참여한 이기철 작가가 극본을 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강엔터테인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 에일리언 컴퍼니, 럭키몬스터 엔터테인먼트, 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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