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전쟁’ 연출 의혹 솔솔…출연자 “섭외 아닌 직접 신청” [셀럽이슈]
- 입력 2026. 09.10. 11:28:0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애전쟁’에서 충격적인 갈등을 보여준 동업 커플을 둘러싸고 연출 의혹까지 불거졌다. 방송 이후 예상 밖의 행보로 진정성을 의심받은 여성 출연자 A씨가 “실제”라고 선을 그으며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연애전쟁'
A씨는 10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JTBC ‘연애전쟁’ 출연 이후 쏟아진 반응과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A씨는 방송 이후 진행한 Q&A에서 “방송에 나온 모습이 연출 아니냐”는 질문에 “실제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심각한 연애 고민을 털어놓았던 것과 달리 SNS에서는 장난스러운 게시물과 답변을 이어가면서 일각에서는 연출된 상황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프로그램 출연이 개인 계정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A씨는 장문의 글을 통해 방송 이후 갑작스럽게 쏟아진 관심에 들떴던 사실을 인정했다. 평소에도 소규모 인플루언서 활동을 해왔다는 A씨는 “이런 관심은 처음이라 솔직히 들뜨기도 또 설레기도 했다”라며 가벼운 태도로 비친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출연만큼은 결코 가벼운 마음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작진의 섭외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출연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A씨는 주변 지인들에게는 부끄러운 마음에 섭외를 받아 출연했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제가 직접 신청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간절하게 SOS를 외친 것 또한 맞다”라며 당시 실제로 이별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연애전쟁’에는 광고대행사를 함께 운영하며 연애 중인 동갑내기 동업 커플이 등장했다. A씨가 창업한 회사에서 현재 남자친구 B씨가 대표, A씨가 이사로 재직 중인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회사 운영과 연애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충돌했다. 특히 B씨가 A씨에게 “내가 총 있었으면 널 쐈을 거야”, “정신병자”, “죽어” 등의 폭언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출연진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B씨에게 “웃음이 나오냐”고 지적했다. 이어 A씨에게는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상대가 자신을 진정으로 아껴주는 사람인지 살펴보라는 취지로 조언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관심은 두 사람이 실제로 결별했는지 여부에도 쏠렸다. 그러나 A씨는 B씨와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결별을 선택할 경우 회사와 관련해 자신이 책임지고 정리해야 할 문제와 아직 완전히 자립하지 못한 현실적인 상황 등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소송 역시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대신 방송 출연 이후 자신의 상황에는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A씨는 일정 부분 식사 선택권과 자유를 보장받고 회사 지분도 약속받았으며 경제적인 상황 역시 이전보다 여유로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전쟁’ 출연 자체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B씨와 여행을 떠나 긴 대화를 나누며 상대를 이해해보려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B씨가 안쓰럽다는 자신의 표현을 두고 오해가 생기자 “용서, 이전의 일을 없던 일로 끝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또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격적인 폭언 장면으로 시작된 동업 커플을 향한 관심은 방송 이후 연출 및 홍보성 출연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A씨가 직접 “실제”라고 밝히고 출연 역시 제작진의 섭외가 아닌 자신의 SOS였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에 정면으로 입장을 밝힌 셈이다.
A씨는 자신을 걱정하고 조언해준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멍청하게 살지 않겠다. 제 자신을 위해 살겠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