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5억 7700만원대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 최종 승소
- 입력 2026. 09.11. 13:07:2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스위스 시계 브랜드가 제기한 약 5억 7700만원 규모의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수현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지난달 27일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등을 상대로 낸 계약금 반환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 미도가 항소 기한인 10일까지 불복하지 않으면서 1심의 원고 패소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김수현 측이 진행 중인 광고 계약금 반환 관련 분쟁 중 판결 확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도는 2020년 12월부터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고, 이후 매해마다 계약을 갱신했다. 지난해 5월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뒤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약 5억7700만원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도 측은 김수현의 귀책 여부와 무관하게 모델의 상업적 가치가 훼손됐다며 계약금 반환을 주장했지만,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에게 제3자에 의해 조작된 허위 폭로로 계약 해지 책임을 물을 사유가 없다고 맞섰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계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가전제품 등 여러 광고주로부터 총 100억 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김 대표가 구속 송치되면서 폭로 자료들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김수현의 배상 책임을 두고 벌어진 법적 공방에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