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윤종훈 깜짝 결혼 발표→낸시랭·이혁재 음주운전→승리 특수폭행[이슈위클리]
입력 2026. 09.11. 14:40:32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각종 논란과 반가운 소식이 뒤섞이며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한 주간(2026년 9월 5일~9월 11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 이상순,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라디오 중단

가수 이상순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라디오 진행을 잠시 멈추고 휴식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 이상순이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라디오 진행을 잠시 쉬어간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상순이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활동 일정은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유동적으로 조율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순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직접 사과와 안부를 전했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방송을 이어가기 어려웠다"라며 "충분히 안정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다고 하니 확실하게 건강을 되찾아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지난달 26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생방송 도중 난조를 겪은 후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이후 토마스 쿡 등이 스페셜 DJ로 긴급 투입됐다. 이상순의 잠정 활동 중단으로 제작진은 당분간 스페셜 DJ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 "보상받으려면 재가입?"…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역풍'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OTT 플랫폼 티빙이 내놓은 보상책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티빙은 3954만 개 계정 피해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보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상안은 보험 무료 가입, 3개월 프리미엄 시청 기능, 티빙 포인트 50P, 웨이브 이용권 또는 영화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티빙 측은 1인당 체감 가치를 약 2만 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사고 후 서비스를 탈퇴한 피해자가 보상을 받으려면 회원으로 다시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여기에 제공되는 '프리미엄 시청 기능' 역시 기존 유료 이용권에 화질과 동시 시청 권한을 얹어주는 형태여서, 별도 구독권이 없는 탈퇴 회원은 사실상 쓸 수 없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5000원 상당의 포인트 역시 최신 영화 한 편을 구매하기에 턱없이 모자란 액수다.

피해자가 직접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는 '신청제' 방식도 비판 대상이다. 실질적인 피해 보상보다는 이용자 재유입과 결제를 유도하는 마케팅에 가깝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앞서 티빙은 탈퇴 회원 887만 개를 포함해 총 3954만 개 계정의 정보가 유출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 백진희→윤종훈, 열애설 건너뛴 깜짝 결혼 발표

연예계에 열애설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을 알리는 스타들의 깜짝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7일 배우 백진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이엠나인은 백진희가 내년 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캐나다에 거주 중인 비연예인 직장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장거리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 후에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신혼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같은 날 배우 윤종훈도 팬카페에 자필 느낌의 글을 올리며 "평생을 함께 걸어갈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고 깜짝 발표했다. 윤종훈의 예비 신부는 SBS 드라마 '리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 한은서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편, 나란히 품절 대열에 합류하게 된 백진희와 윤종훈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황정민 스토커 1심 벌금 600만 원 선고…황정민 측 "선처 없다"

배우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방지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당초 약식명령이었던 벌금 300만 원보다 두 배 늘어난 액수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의 거부 의사를 분명히 알면서도 하루에 수십~수백 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공포심을 유발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적인 쌍방 관계였음을 주장하며 유언장과 고양이 사체 사진 등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불안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맞섰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판결 직후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어떠한 이유로도 타인의 삶을 위협하는 스토킹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재판 중 이뤄진 악의적 녹취 공개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추가 고소를 예고했다. 현재 A씨는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대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행사 사진 한 장에 번진 김연아 '임신설'…"사실무근" 일축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행사 참석 후 불거진 난데없는 임신설에 즉각 선을 그었다.

지난 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의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상에서 때아닌 임신설이 확산됐다.

이날 김연아는 블랙 롱 드레스 차림으로 포토월에 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이전보다 살이 올랐다는 이유를 들며 추측성 의혹을 제기했다.

루머가 빠르게 번지자 남편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측은 "알고 있는 사항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역시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임신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 성시경 첫 야외 콘서트, 관객 원성 빗발

가수 성시경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인 야외 피크닉 콘서트가 미숙한 현장 운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성시경은 지난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2026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을 개최했다.

성시경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이 성료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여러 후기에서는 장시간 대기와 입장 과정의 혼선, 협소한 관람 공간, 푸드존 운영, 음식물 반입 기준 등에 대한 불만이 잇따랐다.

특히 당뇨용 간식까지 뺏어가는 등 일관성 없는 음식 반입 기준과 턱없이 부족한 푸드존 대기 시간(최대 2시간)으로 원성이 폭발했다. 좁은 좌석 구역 탓에 다른 관객의 돗자리를 밟고 다녀야 하는 불편도 잇따랐다.

공연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른 만큼, 운영에 있어서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향후 유사한 야외 공연을 이어갈 경우 관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운영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낸시랭·이혁재, 잇단 음주운전 적발…연예계 '도덕적 해이' 경종

방송인 낸시랭과 개그맨 이혁재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낸시랭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낸시랭의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알려진 것처럼 만취 상태나 면허 취소 수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며 "귀가 직전 측정을 받았으며, 만취나 면허 취소 수치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혁재도 음주운전 혐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혁재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음주 측정 결과 이혁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0.08% 미만)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부상 여부를 확인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 올림픽공원 시위 장기화…도경수·이창섭, 콘서트 대관 이동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시위가 석 달째 이어지면서 가요계 콘서트 일정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8일 도경수는 티켓링크 공지를 통해 콘서트 장소를 기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공연 일자는 기존과 동일하나, 공연장 변경으로 좌석 구성이 달라지면서 전면 재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섭 역시 같은 날 공연장 변경을 공지했다. 당초 해당 공연은 10월 9~11일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10월 16~1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으로 옮겼다.

앞서 7월부터 박서진, 김용빈, 일본 그룹 JO1 등이 줄줄이 공연을 취소했고, 유노윤호와 엔플라잉 등은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긴급 변경했다.

이처럼 공연 취소와 장소 변경이 잇따르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이 한국체육산업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9월 27일까지 예정됐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대관 행사 가운데 총 15건이 장소를 변경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는 약 10억 7000만원의 대관료가 환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소된 행사로 인해 약 9만 4000명이 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 '마약 복역' 돈스파이크, 출소 후 요식업 복귀 시동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을 살고 나온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새로운 식당 오픈을 암시했다.

지난 9일 돈스파이크는 개인 SNS에 "거의 다 왔다. 몇 가지 마무리 작업만 남았다"는 글과 함께 식당 외벽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해안가를 배경으로 '바바코아(BARBACOA) -by donspike-'라는 간판 문구가 담겨 있어 요식업 재개를 알렸다.

돈스파이크는 과거 여러 예능에서 고기 요리 실력을 뽐내며 바비큐 식당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수천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2월 출소했다.

그의 복귀를 두고 생업 유지라는 옹호와 중범죄자의 이름값 장사라는 차가운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돈스파이크의 새 매장 위치와 구체적인 개점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빅뱅 출신' 승리,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술병 위협 없었다" 반박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술자리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승리는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던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승리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대방의 무리한 합석 요구로 말다툼이 있었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술병을 손에 쥔 것은 맞지만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승리는 이후 분위기가 바뀌어 화기애애하게 술자리를 마쳤다며 뒤늦은 피소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당시 상황을 증명할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 무고죄 맞고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과거 '버닝썬 게이트' 관련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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