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부녀 킬러’ 최종회 10.7% 자체 최고→동시간대 1위…유종의 미 [시청률 VS.]
- 입력 2026. 09.13. 09:26:0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유부녀 킬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부녀 킬러'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유보나(공효진)가 떠난 지 6개월 후 권태성(정준원)이 첫눈을 보며 과거 산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5%까지 치솟았다. 채널 경쟁력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 역시 3.2%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킹피셔 유보나의 정체를 둘러싼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보나는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된 권태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레일라(이엘리야)와 숨 막히는 격투를 벌였다. 레일라가 권태성을 향해 총을 쏜 순간 유보나는 대신 총을 맞았고, 권태성은 영업3팀의 도움을 받아 쓰러진 유보나를 업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레일라는 이동진(이상이)의 추격 끝에 경찰 특공대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유보나는 권태성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권태성은 혼란 속에서도 “내 결론은 하나야. 당신 지키는 거”라며 마음을 전했지만, 유보나는 “내가 당신의 지옥이 될 거야. 예전으로 못 돌아가”라며 그의 곁을 떠났다.
권태성은 이후 마지막 킹피셔 사건의 피해자들이 해외에서 발생한 모녀 살해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무고한 시민을 죽인 범죄자로 몰렸던 킹피셔의 오명을 벗겨내며 사건에 마침표를 찍었다.
6개월 뒤 두 사람은 다시 마주했다. 8년 전 추억이 깃든 산장에서 권태성은 자신을 피하는 유보나에게 “이제 알고 싶어. 내가 유보나의 모든 면을 사랑할 수 있게”라고 고백했다. 결국 유보나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고, 서로의 모든 모습을 받아들인 두 사람은 한층 단단해진 관계로 재회했다.
마지막까지 ‘유부녀 킬러’다운 반전도 이어졌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유보나는 권율(황봄이)의 어린이집 운동회 이어달리기에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발휘했다. 이어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하자 눈빛을 바꾼 뒤 “오케이, 가볼까?”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킬러 본능을 드러냈다.
‘유부녀 킬러’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와 살벌한 킬러라는 두 얼굴을 지닌 유보나를 중심으로 가족애와 액션을 결합해 이야기를 끌어왔다. 최종회에서는 유보나와 권태성의 관계에 매듭을 짓는 동시에 또 다른 이야기를 암시하는 엔딩을 선보였고, 자체 최고 시청률 10.7%라는 성적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유부녀 킬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