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BJ에 흉기 휘두른 20대 前매니저…경찰,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26. 09.13. 20:26:2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자신을 고소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전 매니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BJ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에 상처를 입히고 뜨거운 물을 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과거 B씨의 인터넷 방송에서 실시간 채팅을 관리하는 매니저로 활동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A씨가 매니저 일을 그만뒀고, 이후 방송 채팅창에서 서로를 비방하는 등 갈등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B씨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법을 문의하고 이러한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당 방송을 접한 뒤 흉기를 챙겨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인근 식당으로 피하자 A씨는 뒤따라가 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앞서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를 찾아간 점 등을 토대로 특수상해뿐 아니라 살인예비 혐의도 적용했다.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갈등을 빚기 시작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자신에 대한 고소가 임박했다고 판단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복범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