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유선 “안희연이 내 딸” 충격 고백→이주연 “꺼져” 분노 (‘사랑이 온다’)[종합]
- 입력 2026. 09.13. 21:20:3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윤유선이 출생에 얽힌 비밀을 고백했다.
'사랑이 온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에서는 고윤희(윤유선)가 한규림(안희연)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털어놓은 가운데 김무진(하석진)이 한규림과 한결(윤하빈)에게 새로운 삶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윤희는 장서현(이주연)에게 아버지를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으려 했다. 고윤희가 “이 세상에 너희 아빠처럼 훌륭한 사람 살면서 본 적 없다”라고 말하자 장서현은 “가스라이팅 당했냐. 정신 차려라. 아빠 아주 나쁜 사람이다. 뻔뻔하고 엄청 위선자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고윤희는 그동안 감춰왔던 진실을 꺼냈다. 그는 “엄마 때문에 거짓말한 거다. 엄마 지키려고 네 아빠가 다 뒤집어쓴 거다”라며 “무진이는 네 아빠 아들이 아니다. 무진이는 네 아빠 친구 홍 회장의 아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더 큰 비밀이 남아 있었다. 장서현은 “그런 거짓말을 왜 한 거냐. 아빠가 엄마를 왜 지키냐. 엄마가 무슨 짓을 했길래”라고 추궁했다.
결국 고윤희는 “무진이가 만났다던 아이, 한규림이 내 딸이다. 이혼하면서 두고 나온 내 딸이다”라고 고백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출생의 비밀을 마주한 장서현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나가. 내 눈앞에서 당장 꺼져”라며 고윤희를 밀어냈다.
한편 한규림과 한결 모자의 이야기는 먹먹함을 안겼다. 한규림은 문밖에 선 채 “결아, 엄마다. 엄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왔다”라며 조심스럽게 진심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규림은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 한결이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온 세상에 모든 불이 다 꺼진 것처럼 깜깜해서 한 걸음도 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을 때가 있었다”라며 “그때 결이가 엄마한테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한결을 품에 안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잠든 결이를 보고 있는데 꺼졌던 세상의 불이 환하게 켜지면서 ‘이 아기가 나를 살리려고 왔구나’ 싶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한규림은 “이 아기를 위해 내가 죽을힘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결이 때문에 살았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엄마가 결이를 낳아주지 못한 건 정말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마침내 밖으로 나온 한결 역시 눈물을 쏟았다. 한결은 “정말로 내가 엄마를 살려주러 왔냐. 정말 엄마 나 때문에 사냐”라고 물었고, 한규림은 “엄마 믿어줘서 고맙다”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에는 김무진이 또 하나의 선택을 꺼내 들었다. 김무진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한결은 평소와 다른 길임을 알아차리고 “여기 우리 집 가는 길 아닌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무진은 한결에게 “결아. 아저씨랑 엄마랑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셋이 살까?”라고 제안했다.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뒤로한 채 한규림, 김무진, 한결이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이날 방송은 막을 내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사랑이 온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