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의 경계를 넘어 완성"…존박, 단독 콘서트 '‘BREAK!’ 성료
- 입력 2026. 09.14. 10:20:1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존박이 3일간의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 속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존박
존박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단독 콘서트 ‘브레이크(BREAK!)’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존박은 오프닝부터 별도의 멘트 없이 ‘블러프(BLUFF)’, ‘언더스탠드(Understand)’, ‘디앤디(DND)’, ‘제자리’, ‘그만’까지 5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곡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무대의 몰입감을 높였다.
오프닝을 마친 존박은 “드디어 이날이 왔다. 준비하는 내내 이 장면을 상상했는데, 상상했던 걸 직접 보니 훨씬 더 좋다”며 “미친 듯이 놀아볼 테니, 여러분도 소리 지르고 따라 부르고 싶으면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브레이크(BREAK!)’에는 존박의 음악적 변화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그간 “얌전한 음악만 해야 한다”는 스스로 만든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공연의 제목을 정했다고 밝힌 존박은 한층 그루비하고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이며 기존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발매된 자작 신곡 ‘여름은 돌아와’의 라이브 무대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전반을 주도해 완성한 ‘여름은 돌아와’는 펑키하면서도 소울풀한 비트에 여름날의 추억과 감성을 담아낸 레트로 팝 트랙이다.
현장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존박은 정식 음원 출시 계획 없이 콘서트 현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제작한 미발매 신곡 ‘브레이크(BREAK!)’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 자체 유튜브 채널과 방송 등을 통해 선보였던 에스파(aespa)의 ‘위플래쉬’, 리센느(RESCENE)의 ‘러브 어택’ 등 인기 걸그룹 커버곡을 자작곡과 믹스해 풀 밴드 메들리로 재해석했다. 익숙한 곡들을 존박만의 색깔로 풀어내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밴드 세션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홍소진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기타 홍준호, 베이스 최인성, 드럼 박성찬, 건반 홍소진·송성경, 프로툴 엔지니어 한민아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대표곡 ‘이게 아닌데’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키보드 솔로를 비롯해 기타와 베이스 연주가 어우러지며 곡의 매력을 배가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자신의 음악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존박은 과거 자신의 음악에 대해 “당시에는 쑥스럽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낡은 보석처럼 내 음악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으면 내 무대는 결코 완벽히 완성되지 않는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은 이어졌다. 콘서트와 동명의 미발매곡 ‘브레이크(BREAK!)’가 퇴장 BGM으로 흘러나오며 공연의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음악으로 호흡했다.
존박은 이번 콘서트에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음악적 시도부터 자작곡, 커버 무대, 풀 밴드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3일간 이어진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뮤직팜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