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섭, 첫 연극 도전 완주…'죽은 시인의 사회' 성료
- 입력 2026. 09.14. 15:50:1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임지섭이 첫 연극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지섭
임지섭은 지난 13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열린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약 두 달간의 여정을 마쳤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미국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로 부임한 문학 교사 존 찰스 키팅을 통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이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임지섭은 규율에 충실한 모범생이지만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는 로맨티스트 '녹스 오버스트리트' 역을 맡아 열연했다. 평소 교칙과 규율을 철저히 따르던 녹스가 첫사랑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결국 친구들과 함께 시인회를 결성하는 과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성장과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임지섭은 감정 변화 역시 세밀하게 표현하며 생동감을 더했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로 소년미를 발산하고, 서툴고 어색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며 풋풋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첫사랑에게 마음을 전하는 장면에서는 떨리는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 중 인물의 순수한 설렘을 전달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임지섭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무더운 여름에 연습과 공연을 시작해서 벌써 9월이 되고, 공연도 끝이 났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뜨거운 여름에 만난 뜨거운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나간 배우님들, 연출님, PD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모두 Carpe Diem!"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임지섭은 첫 연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동 영역을 한층 넓혔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만큼, 연극 무대를 통해 한층 깊어진 표현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임지섭이 앞으로 어떤 작품과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판타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