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논란' 하영, 일본계 광고도 내려갔다
입력 2026. 09.16. 09:37:56

하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논란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OSEN에 따르면 한 일본계 종합 전자 브랜드는 2020년 하영을 모델로 쓴 광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비공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하영의 증조부 친일 의혹 이후 광고계 손절 움직임이 포착된 만큼 그 연장선상으로 추측된다.

앞서 하영은 인터뷰와 예능 등을 통해 4대째 의사 집안에서 자랐다며 증조할아버지가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싸고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하영 측은 10일 친일 행적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다음날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하영은 이후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기를 지닌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여론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하영은 결국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2'에서 자진 하차했다. 다만 최근 촬영을 마친 SBS '승산있습니다'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