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연습생 시절 인종차별 표현 사과 "의미 몰랐다"[셀럽이슈]
입력 2026. 09.16. 10:54:43

리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가 연습생 시절 인종차별적 비하 단어를 사용했던 과거 논란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솔로 다큐멘터리 '올웨이즈 라리사(Always Lalisa)' 개봉을 앞둔 리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올웨이즈 라리사'는 최근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처음 공개된 리사의 솔로 다큐멘터리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행보에 나선 리사의 1년 간의 여정과 고민을 담았다. 메가폰은 수 킴(Sue Kim) 감독이 잡았다.

이번 인터뷰에서 리사는 인종차별 단어를 쓴 과거 연습생 영상에 대해 "정말 사과드려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해 3월 유출된 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2016년 YG 연습생 시절 촬영된 평가 영상으로, 리사, 제니, 로제가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N-Word)가 담긴 랩을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리사는 "저는 태국인이고 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 그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몰랐다"라며 "지금은 교육받고 배워서 확실히 알게 됐다. 그건 정말로 옳지 않은 일이었으며, 절대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유출자에게 지속적인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사는 "첫 코첼라 솔로 무대를 앞두고 있던 중요한 시점이었기에 오롯이 퍼포먼스에만 집중하고 싶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악재가 터져 마음이 너무 슬펐다"라면서도 "결국에는 그 모든 시련을 이겨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리사는 논란에 대한 사과 외에도 홀로서기 과정에서 마주했던 인간적인 고민과 블랙핑크의 미래에 대한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14살 때부터 사관학교 같았던 엄격한 통제 속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고 털어놓은 리사는 "우리는 인간이고 일만 하며 살 수는 없기에 가족과 안식처, 내 사람이 필수적"이라며 "언젠가는 가정을 이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도 내가 화려한 아티스트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룹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해외 유명 그룹들처럼 흩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50살이 돼도 블랙핑크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팀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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