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무죄가 나와” BJ 파이, 준강제추행 사건 무죄 선고에 충격
입력 2026. 09.16. 17:42:56

파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인터넷 방송인 파이(본명 강다온)가 자신이 제기한 준강제추행 사건의 1심 무죄 판결 이후 자살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우려를 사고 있다.

파이는 지난 15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에서 ‘파이 오늘 준강제추행 1심 재판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이날 나온 1심 판결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파이는 “어떻게 이래. 어떻게 무죄가 나와”라며 판결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격앙된 상태에서 상대방과 자신을 해치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하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의 지인인 래퍼 케리건메이도 SNS를 통해 파이와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파이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거듭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케리건메이는 파이가 해당 사건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아왔다고 주장하며 1심 판결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파이는 지난 2024년 9월 회식을 마친 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파이 측은 당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예약한 호텔로 이동했으며 A씨가 호텔에서 대리기사에게 자신이 일행이라고 말한 뒤 차량을 넘겨받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차 안에서 잠에서 깨어났을 당시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고 있었다는 게 파이 측의 주장이었다.

A씨 측은 혐의를 부인해왔다. 파이가 술에 취해 걱정돼 따라갔으며 차량을 이동한 것 역시 파이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약 2년 만인 지난 15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A씨가 호텔에서 차량을 넘겨받아 이동한 정황 등은 인정하면서도 차량 내부에서 벌어진 일을 직접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판결 직후 파이는 생방송을 통해 강한 충격과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 과정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시청자와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온라인에서 파이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된 정보만으로 구체적인 상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파이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웹 예능 ‘머니게임’, 웨이브 ‘피의 게임2’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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