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장동윤→최호승·김기택…연극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 9월 개막
입력 2026. 09.17. 11:21:05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연극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 (WHITE RABBIT RED RABBIT)'(이하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이 오는 9월 2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새로운 시즌의 막을 올린다.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은 이란 출신 극작가 낫심 술리만푸어의 대표작으로, 세계 각국의 주요 페스티벌을 통해 독창적인 형식과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2025년 시즌을 시작으로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평균 관람객 평점 9.2점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와 관객 모두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배우는 공연 당일 처음 대본을 전달받아 무대 위에서 이를 마주한다. 같은 대본을 바탕으로 하지만, 어떤 배우가 무대에 오르는지,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리고 그 순간 관객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공연의 온도와 흐름이 달라진다. 사전 리허설이나 정해진 연출 없이 배우의 선택과 반응, 관객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공연이 완성되는 만큼 같은 대본이라도 매 회차 단 하나뿐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는 고영빈, 김규남, 김기택, 김동하, 김바다, 김주헌, 김준식, 김찬종, 김히어라, 문성일, 백기범, 백석광, 서현철, 소주연, 손주연, 송예빈, 양희준, 오승훈, 유태율, 장동윤, 전소민, 정민, 조한철, 최호승 (가나다순), 총 24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마주한다. 배우가 봉투를 열고 대본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약 80분간의 여정이 시작되고, 공연은 배우에게도, 관객에게도 사전에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매 회차 단 한 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을 완성한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재현할 수 없는 순간을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역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 연극 '화이트 래빗 레드 래빗'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브러쉬씨어터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