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받을 권리 있는 사람"…태진아, 아내 옥경이 향한 한결같은 순애보('밴라이브')
입력 2026. 09.20. 20:57:48

태진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태진아가 7년째 치매로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옥경이) 씨의 최근 건강 상태를 전하며 변함없는 애틋한 순애보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미스&미스터트롯'에 공개된 '밴라이브' 영상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성훈은 "스케줄을 다니실 때 사모님을 모시고 오실 때가 많지 않나. 계속 곁을 지키며 함께해 주시는 그런 깊은 사랑은 어떻게 가능한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태진아는 망설임 없이 "그 사람은 나에게 모든 것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고, 나는 뭐든지 다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태진아는 1981년 미국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나는 거지나 다름없었다. 6개월 넘게 (아내를) 따라다니던 중 한국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돈이 없어 가지도 못했다"라며 "옥경이 앞에서 눈물을 쏟자 '만나줄 테니 그만 울라'라고 하더라. 그렇게 연이 닿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들을 낳고 늘 내 옆을 지켜주며 영어도 가르쳐주고 행사도 함께 다녔다. 오늘날 내가 이렇게 잘됐으니 무엇이든 다 해줘야 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진아는 "치매를 앓고 있어 방송국에 갈 때 휠체어를 태워 동행하곤 했다"라며 "요즘은 외출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올여름은 특히 날씨가 너무 더워 모시고 나오지 못했다.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다시 모시고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치매 진행이 멈췄다. 진행세가 꺾인 상태가 거의 1년째 유지되고 있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안도와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는 7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뒤 오랜 시간 투병을 이어오고 있으며, 태진아는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도맡으며 아내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미스&미스터트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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