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김지우→이보람·효정 합류…뮤지컬 '식스' 3년만 귀환
입력 2026. 09.22. 09:41:33

식스 더 뮤지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이하 식스)'이 오는 12월 3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21일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뮤지컬 '식스'가 오는 12월 15일 개막 소식과 함께 12명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국의 젊은 창작 콤비 토비 말로우와 루시 모스가 탄생시킨 '식스'는 헨리 8세의 아내로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여섯 왕비 아라곤·불린·시모어·클레페·하워드·파의 이야기를 21세기 팝 콘서트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누군가의 아내'로만 기억되던 여섯 인물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목소리로 삶을 노래하는 발칙하고 유쾌한 서사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넘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2026 시즌은 초연 멤버들의 탄탄한 내공에 실력파 뉴페이스들이 가세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강인한 카리스마의 첫 번째 왕비 '아라곤' 역에는 초연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손승연과 함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장보람이 새롭게 낙점됐다. 거침없고 발랄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두 번째 왕비 '불린' 역에는 초연 흥행의 주역인 김지우와 배수정이 나란히 돌아와 다시 한번 무대를 휘어잡는다.


애절한 발라드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세 번째 왕비 '시모어' 역에는 그룹 씨야 출신 보컬리스트 이보람과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 출신의 실력파 배우 한재아가 새롭게 합류해 섬세한 감성을 전한다. 자유롭고 당당한 매력의 네 번째 왕비 '클레페' 역에는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그루브를 선보였던 김지선과 최현선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왕관을 쓴다.

화려한 팝스타 이면의 아픔을 노래하는 다섯 번째 왕비 '하워드' 역에는 초연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김려원과 함께, 걸그룹 오마이걸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효정이 캐스팅돼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와 라이브 실력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주체적인 시선으로 여섯 왕비의 서사를 완성하는 '파' 역에는 초연을 단단하게 이끌었던 유주혜와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온 주다온이 더블 캐스팅됐다.

한편 개막 소식과 함께 '식스' 한국어 프로덕션의 첫 공식 OST가 오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초연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손승연, 김지우, 박혜나, 최현선, 김려원, 유주혜의 목소리로 담아내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의 갈증을 달랠 예정이다.

더욱 강력해진 12명의 새로운 "QUEENS'와 함께 돌아오는 '식스' 2026 한국 시즌은 2026년 12월 15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이엠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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