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형·민우혁→이봄소리·유연정…뮤지컬 '레베카' 이끌 新 얼굴
입력 2026. 09.22. 13:49:51

레베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2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레베카' 여덟 번째 시즌의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서 320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280만 명을 끌어모은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대표 걸작이다. 죽은 레베카의 음산한 그림자가 맴도는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서스펜스와 스릴러를 강렬한 음악 속에 완벽히 녹여내며 한국에서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군림해 왔다.

맨덜리 저택의 주인이자 과거의 트라우마에 짓눌린 '막심 드 윈터' 역에는 김우형, 테이, 민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레베카'에 처음 합류하는 김우형은 대극장 주연을 섭렵해 온 폭발적인 보컬과 선 굵은 카리스마로 새로운 막심을 선보인다. 2023년 10주년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테이가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오며, 폭넓은 무대 스펙트럼과 흡인력을 자랑하는 민우혁 역시 새롭게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레베카를 향한 뒤틀린 집착으로 맨덜리를 지배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 옥주현, 이아름솔이 낙점됐다. 2013년 초연부터 8개 전시즌 개근 기록을 세우며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신영숙과 독보적인 가창력과 아우라로 '옥댄' 신드롬을 굳힌 옥주현이 나란히 귀환한다. 여기에 2017년 '레베카' 앙상블로 시작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연 배우로 급성장한 이아름솔이 댄버스 부인으로 파격 발탁되며 서사의 특별함을 더한다.

순수한 내면에서 점차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나(I)' 역은 이봄소리, 이지수, 유연정이 맡는다. 섬세한 감정선과 가창력을 두루 갖춘 이봄소리가 새롭게 합류했고, 10주년 무대에서 호평받은 이지수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그룹 아이오아이·우주소녀 출신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탄탄히 입지를 다진 유연정도 뉴페이스로 합류해 싱그러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비열한 속내를 감춘 악역 '잭 파벨' 역에는 초연부터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최민철과 2023년 시즌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임정모가 더블 캐스팅돼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이외에도 반 호퍼 부인 역에 하은섬·윤사봉, 베아트리체 역에 류수화·홍기주, 가일스 역에 제병진, 프랭크 크롤리 역에 고철순·임현준, 벤 역에 이종원, 줄리앙 대령 역에 김현웅·김주호가 출연해 웰메이드 무대를 꽉 채운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 여덟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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