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철, 축구 A매치 맞대결 이겼다…최고 시청률 6.1%[시청률 VS.]
- 입력 2026. 09.25. 09:17:4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KBS 한가위 대기획'의 흥행 불패 공식이 이번에도 안방극장에 통했다.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
25일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2026 KBS2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의 피날레 음악 쇼가 2·3부는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치열한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중계 맞대결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의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이번 공연은 150분 동안 26곡의 라이브 향연과 웅장한 사운드, 화려한 무대 연출, 그리고 1만 2000여 관객의 떼창이 어우러진 초대형 음악 축제였다.
공연은 이승철의 시작을 알린 대표곡 '희야'로 화려하게 출발했다. 7m 높이의 큐브에서 등장해 공중 리프트를 타고 내려온 이승철은 첫 소절부터 객석을 압도했다. 이어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긴 하루'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을 잇달아 쏟아내며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이승철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40년 동안 노래를 부르다 보니 제 노래가 이제는 저만의 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을, 어떤 분에게는 젊음을 함께한 노래, 또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는 노래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공연이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
깜짝 게스트와의 특급 케미스트리도 화제를 모았다.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에 깜짝 등장, 이승철과 함께 '내가 많이 사랑해요'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과거 뮤직비디오로 맺은 인연을 빛낸 박보검은 "뜻깊은 한가위에 이승철 선배님의 4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관객들에게 덕담을 건넸고, 이승철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후반부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편곡된 'My Love', '방황', '오늘도 난'에 이어 '소녀시대' 무대에서는 댄서 효진초이, 리헤이가 이끄는 크루의 화려한 군무가 더해져 열기를 끌어올렸다. '소리쳐'에서는 대형 에어벌룬이 객석을 가르는 장관이 펼쳐졌고, 대미를 장식한 'Never Ending Story'에서는 1만 2000 관객의 웅장한 떼창이 아레나를 가득 채우며 뭉클한 전율을 자아냈다. 앙코르곡 '아마추어', '말리꽃', '인연'까지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가창력으로 150분의 대장정을 마쳤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