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가해 지목' A씨, 비공개 증인신문 진행
입력 2026. 09.27. 10:14:28

故오요안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 A씨가 극비리에 증인신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진행된 오요안나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에서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약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판사실 문을 통해 법정에 들어온 뒤 증인신문을 마치고 곧바로 법정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B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19일 고인의 유족은 해당 매체에 "계속 요청을 해도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결국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故오요안나는 지난 2024년 9월 15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사망 사실은 약 3개월 뒤인 같은해 12월 알려졌다.

이후 고인이 생전 동료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됐다. 이에 유족은 관련 인물들을 상대로 5억 1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기상캐스터가 근로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MBC는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섰다.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새롭게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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