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용·허양임, 이혼 2년 만에 법정 공방 왜?…양육비 5천만원·면접교섭 갈등
- 입력 2026. 09.27. 23:51:3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의사 허양임이 이혼 후 양육비와 자녀 면접교섭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는 이유가 밝혀졌다.
27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는 ''아들 6번밖에 못 봤다' 고지용 허양임 결국 법정 전쟁.. 양육비 5천만원의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허양임 측은 지난 5일 고지용을 상대로 미지급 양육비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고지용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도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사이에서 책정된 양육비는 월 189만원으로 전해졌다. 고지용 측은 2024년 4월 이혼 이후 양육비를 8, 9월 두 차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지급분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 약 5천만원에 이른다는 것이 허양임 측의 입장이다.
고지용 측에서는 양육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한 배경으로 건강 문제와 경제적 사정을 들고 있다.
이진호는 고지용이 간경화로 상당한 수술비와 치료비를 부담했고, 건강 악화로 연예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활동 중단 기간에도 병원비가 계속 발생하면서 양육비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고지용 측은 최근 건강이 호전되면서 다시 일을 시작했고, 양육비를 순차적으로 정리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양육비를 지급했으며, 이후 소송이 제기되자 미지급분을 나눠서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육비뿐 아니라 면접교섭권을 두고도 양측의 설명은 크게 엇갈린다. 고지용 측은 이혼 이후 면접교섭을 신청했지만 상대 측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약 2년 동안 아들을 6차례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허양임 측은 이혼 직후부터 자녀와의 만남을 거부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고지용이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허양임 측은 고지용이 2024년 5월과 10월 보낸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에는 '아이를 보기 힘들다', '몸이 회복되면 연락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고지용 측은 당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정상적인 만남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반박했다. 간경화 등의 문제로 한 달 또는 석 달가량 입원하는 일이 이어졌고, 이 때문에 자녀를 만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는 것.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 자녀와의 만남을 원했지만 허양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이후 고지용은 2017년부터 아들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승재 아빠' 고지용과 의사 엄마 허양임, 아들의 일상이 공개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4년 협의 이혼하며 부부 관계를 정리했다. 이혼 사실은 올해 7월 뒤늦게 알려졌고, 현재 아들은 허양임과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