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욱진·강기둥→김리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캐스팅 공개
- 입력 2026. 09.28. 08:54:3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28일 제작사 ㈜연우무대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개막 소식과 함께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무인도에 표류한 남북한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생사의 기로에서 적으로 마주한 여섯 명의 병사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상의 존재 '여신'을 만들어내고, 서로의 아픔과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적과 아군의 경계를 허물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지난 2013년 초연 이래 대학로 대표 힐링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은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비롯해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2026년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아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뮤지컬협회가 선정한 '파워하우스 60' 2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대표하는 명작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9번째 시즌은 오랜 기간 무대를 지켜온 베테랑 배우들과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뉴페이스들이 합류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처세술과 잔꾀로 군 생활을 버텨오다 무인도에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조성윤, 강기둥, 정욱진, 유현석이 출연한다. 전쟁 트라우마로 공황 상태에 빠졌지만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열쇠를 쥔 북한군 병사 류순호 역은 김리현, 류동휘, 홍기범이 맡는다.
냉혈한으로 악명 높지만 고향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북한군 간부 이창섭 역에는 양승리, 장지후, 김세환이 캐스팅됐다. 영범의 든든한 직속 부하이자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병사 신석구 역은 임준혁, 임진섭, 곽다인이 분한다.
과묵한 성격 뒤에 깊은 가족사를 품은 이창섭의 오른팔 조동현 역에는 김대웅, 황두현, 김성현이, 섬세하고 춤과 재주가 많은 북한군 병사 변주화 역에는 서동진, 장재웅, 김재민이 낙점됐다. 병사들의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을 비추는 상징적인 존재 여신 역에는 한보라, 최서연, 강지혜가 출연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결국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서로를 향한 마음과 다시 돌아갈 곳에 대한 희망임을 이야기한다. 적으로 만난 남북한 병사들은 무인도라는 낯선 공간에서 함께 살아남으며 서로의 삶을 마주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그리워했던 사람과 고향, 그리고 돌아가고 싶은 곳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제작사 ㈜연우무대는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은 만큼 작품 특유의 따뜻한 서사와 진심 어린 감동을 변함없이 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한층 더 깊어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3시부터 NOL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연우무대 유료회원 '연우패밀리'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NOL 유료회원 '토핑'은 오후 2시부터 각각 선예매가 가능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연우무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