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측, 역사왜곡 논란에 "정치적 의도 없어, 다양한 해석과 비판 존중"[공식]
입력 2026. 09.28. 18:36:32

암살자(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암살자(들)' 측이 최근 작품을 둘러싸고 제기된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암살자(들)' 제작진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견들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작품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기록과 자료, 서적, 다큐멘터리 등을 폭넓게 조사하고,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제작진은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다양한 해석과 비판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제작진은 그러한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다만 작품을 특정한 정치적 목적과 연결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제작진은 "'암살자(들)'을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암살자(들)'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만 실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만큼 개봉 이후 영화 속 의혹과 극적 설정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역사왜곡 논란으로 번졌다. 특히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묘사를 두고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을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