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같지 않았냐“ 침착맨, ‘썩을 X’ 발언 논란…영상서 결국 삭제
- 입력 2026. 09.29. 14:14:5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음식 맛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여성에 빗댄 비속어를 사용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현재 공개된 영상에서는 해당 발언을 찾아볼 수 없다.
침착맨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한 발 앞서면 천재, 두 발 앞서면 바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침착맨과 김풍이 여러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이색 메뉴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공차의 ‘펄볶이’를 시식하던 중이었다. 김풍은 공차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이야기하던 중 “여자들이 약간 쫄깃쫄깃 씹는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떡볶이를 싫어하는 여자는 못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펄볶이를 맛본 침착맨은 평소보다 높은 목소리로 “펄로 먹으니까 너무 맛있는데요? 떡볶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방금 좀 여자 같지 않았어요? 리액션?”이라고 물은 뒤 “어우 이 지지배”라며 과장된 말투로 상황극을 이어갔다. 이후 음식의 맛을 평가하면서 여성에 대한 비속어로도 사용되는 표현을 덧붙였다.
해당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침착맨의 표현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앞서 여성을 언급하며 특정 말투를 흉내 낸 직후 비속어까지 사용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해당 표현이 여성 비하적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만큼 방송에서 사용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반면 침착맨과 김풍이 음식을 먹으며 과장된 리액션과 농담을 주고받던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며 해당 발언을 여성 비하로 단정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된 발언은 현재 공개된 영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다만 “여자 같지 않았어요?”와 “이 지지배” 등 문제의 발언에 앞선 대화는 영상에 남아 있다.
침착맨은 해당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나 영상 편집과 관련해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