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뒷광고 의혹에 영수증까지 공개→고발 유튜버 사과[셀럽이슈]
입력 2026. 09.30. 09:40:12

한가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한가인이 건강기능식품 관련 뒷광고 의혹이자 직접 제품을 구매한 내역을 공개하며 재차 해명했다. 이후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사망여우TV 측도 한가인을 다룬 숏폼 영상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29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추가로 말씀드리기 위해 당시 구매 내역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한가인이 공개한 구매내역에 따르면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 전인 2024년 7월 23일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해 '동국 알부민'을 직접 구매했다. 당시 30병 3박스, 총 90병을 61만6000원에 구매했다. 이후 2024년 11월 13일 해당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으며, 이듬해 3월 24일에는 추가로 재구매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페이로부터 공식 결제 자료를 전달받아 확인하는 과정으로 인해 구매 내역을 공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료를 준비하는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의견들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는 지난 28일 '진짜 범인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먹는 알부민 제품을 둘러싼 과대광고 및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 등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사망여우 측은 한가인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한 사실을 언급했다. 한가인은 지난 2024년 11월 '한가인이 25년 동안 꾸준히 챙겨 먹은 영양제 PPL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특정 먹는 알부민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가인의 영상이 사실상 광고성 콘텐츠였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가인은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으며, 저희 채널은 유료 광고 진행 시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명확히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1차 해명에 나섰다.

다만 의학적·과학적 검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건강식품을 추천한 점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한가인은 "해당 제품은 제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해 드렸다. 그러나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며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가인의 해명 이후에는 사망여우TV의 후속 콘텐츠가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졌다. 사망여우TV 측이 본편에서 한가인을 언급한 데 이어 해당 부분을 따로 편집해 쇼츠 영상으로 제작한 것.

일부 누리꾼들은 한가인이 해명과 사과의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관련 장면을 별도의 숏폼 콘텐츠로 재차 게시한 것을 지적했다.

결국 사망여우TV 측은 해당 쇼츠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했다.

사망여우 측은 "최근 알부민을 다룬 영상(제목:'진짜 범인 공개')에서 한가인 님을 언급했고, 이후 한가인 님이 사과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이 아닌 한가인 님 내용 부분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며 "문제의 쇼츠 영상은 비공개했다. 그 부분을 왜 굳이 또 잘라 쇼츠로 만들었는지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고 반성했다.

그는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본질을 벗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정신 차리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한가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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