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렌스 퓨, 美 코넬대 집단 성폭행에 분노…"역겹고 불안해"[Ce:월드뷰]
- 입력 2026. 09.30. 13:48: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할리우드 배우 플로렌스 퓨가 미국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발생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거센 분노를 표하며 피해자와의 강력한 연대 의사를 밝혔다.
플로렌스 퓨
플로렌스 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학 내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젊은 여성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몹시 역겹고 불안했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런 행동이 용인되고 방조되는 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여러분이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며 "이런 순간에 많은 남성이 침묵을 지킨다면 우리가 어떻게 '모든 남성이 다 그런 건 아니다'라는 말을 믿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후 메타 측이 해당 게시물을 '민감한 콘텐츠'로 분류하자, 퓨는 "강간에 대해 말한다는 이유로 내 목소리를 묻으려는 것이냐" "성폭행범을 보호하지 말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퓨가 언급한 사건은 2024년 10월 코넬대학교 내 남학생 사교 클럽(프래터니티) '치 파이(Chi Phi)' 숙소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이다.
코넬대 학생 신문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이달 가해학생 7명을 대상으로 민사 소송을 냈다. 이중에는 한국계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 충격을 안겼다.
피해 학생은 "학교 측이 가해자들에게 고작 반성문 성격의 '에세이 제출' 처분만을 내리며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고 학교의 미온적인 대처를 폭로해 공분을 키웠다.
학생 신문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어나자 사법 당국도 재수사에 착수했다. 2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톰킨스 카운티 검찰은 2년 전 증거 부족으로 덮였던 해당 사건에 대해 형사 수사를 전격 재개하고 대배심을 통해 엄정히 기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플로렌스 퓨는 영화 '미드소마' '작은 아씨들' 등을 통해 유명세를 얻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차세대 '블랙 위도우' 엘레나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블랙 위도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