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심수봉 저격' 논란 이후…가수→배우로 부국제 참석[셀럽이슈]
입력 2026. 10.01. 14:41:57

김다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김다현이 심수봉의 공개 비판 논란 이후 첫 공식 무대에 오른 데 이어,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 MC와 개막식 레드카펫까지 소화하며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김다현은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 부산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진행을 맡는다. 이날 김다현은 MC뿐 아니라 축하무대에도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10월 6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에도 공식 초청됐다. 특히 이번에는 가수가 아닌 배우 자격으로 영화인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다현은 그동안 영화 '피렌체', '풍기', '금지가요', '훈장과 악동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피렌체'에서는 주인공 최석인의 딸 지윤 역을 맡아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삶의 무기력과 후회를 마주한 아버지 곁에서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트롯 가수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김다현은 다양한 방송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행사 진행에도 참여해왔다.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에서 진행자로 나선 경험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대표 영화제의 전야제 MC를 맡으며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히게 됐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은 최근 불거졌던 심수봉과의 논란 이후 김다현의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앞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다현을 두고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심수봉은 당시 김다현의 무대를 언급하며 노래와 인생 경험 등을 거론했고, 이후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심수봉은 "모두가 웃고 즐겨야 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고, 앞 순서에 출연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으며 특정인을 망신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다현 역시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수봉과 직접 통화했다고 알렸다. 그는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 해주셨다"고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김다현은 지난달 26일 열린 2026 경남고성공룡 버스킹대회 '윤슬하지'에 초대 가수로 참석하며 공식 무대에 복귀했다.

이날 김다현은 무대에서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께서 저를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제가 많은 힘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은 염려의 말씀도 해주셨다. 귀담아서 잘 듣고 앞으로 고민 잘 해보겠다"며 "맑고 밝은 보름달처럼 앞으로 큰 가수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 더 연구하고, 앞으로 힘차게 도전해 나가야 한다고 굳게 마음을 먹고 왔다"고 말했다.

논란 이후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무대 활동을 이어간 김다현은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김다현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MC 발탁과 관련해 "영화인들의 큰 축제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사회자로 서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객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가수가 아닌 배우의 자격으로 세계적인 배우들과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고 배우로서의 길을 가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을 넘어 배우와 MC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다현. 최근 논란을 뒤로하고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는 10월 5일 부산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는 10월 6일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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