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소송 패소' 숙행,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복귀 “다 잊고 노래에만 집중”
입력 2026. 10.01. 16:04:13

숙행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가수 숙행이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무대에 섰다.

숙행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목동 아르떼 서울 뮤즈홀에서 단독 콘서트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다시 노래로'를 열었다.

이번 무대는 불륜 의혹에 휩싸인 후 약 10개월 만, 지난 17일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 패소 이후 약 2주 만이다. 해당 공연은 팬클럽 '숙행열차' 후원으로 마련돼 디너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팬들은 숙행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약 2시간 동안 숙행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숙행은 무대를 마친 뒤 콘서트 준비를 직접 다 했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울컥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원래 무대에서는 감상에 휘둘려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목이 메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감정을 느끼려고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 다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노래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그게 나를 끝까지 지지해 주시고 사랑해 주는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숙행은 지난해 12월 유부남과 불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처음 사실이 알려졌고, 숙행은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의혹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7단독은 지난달 17일 숙행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유부남 아내 A씨가 숙행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숙행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A씨에게 3천만 원의 위자료를 내게 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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