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출근 첫날부터 독설+수술 집도…'메디컬 다크히어로' 강렬 귀환('닥터X')[종합]
입력 2026. 10.09. 23:11:13

닥터X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김지원이 출근 첫날부터 위기의 수술방을 구해내며 '수술방의 미친 계'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 연출 이정림, 이하 '닥터X') 1회에서는 프리랜서 '용병 의사' 계수정(김지원)이 구서대학교병원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이날 계수정은 장희숙(이정은)과 당구를 치던 중 응급상황을 마주했다. 옆 테이블에서 당구를 치던 남자가 갑작스레 쓰러진 것.

박태경(김우석)은 쓰러지는 남자를 받아들었고, 계수정은 그런 박태경에게 "너도 의사냐"라고 물었다. 인턴이라는 답에 계수정은 "일으켜 빨리"라며 빠르게 응급처치를 한 뒤 도착한 응급대원에게 서혜부 탈장이라는 말과 함께 환자를 넘겼다.

이어 코로나, 수술방 CCTV 법제화,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료 파업 등으로 위기를 맞은 병원의 현실이 그려졌다. 구서대학교병원 외과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 프리랜서, 일명 용병 의사로 계수정이 구서대학교 병원에 등장했다.

의료진 컨퍼런스에서 김명섭(김종구) 병원장은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듯 고령 환자의 담낭 질환에 무리한 개복술을 고집했다. 이에 계수정은 손을 번쩍 들고 "이의 있다"며 단상에 올랐다. 그는 환자가 80세 고령이자 코로나 후유증을 앓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복강경 수술이 우선이라고 맞섰다.

김명섭이 "서전이란 직접 손으로 만져봐야 한다"고 언성을 높이자, 계수정은 "오랜만에 지명받아서 신나신 것 같다. 수술은 하고 싶고 복강경은 할 줄 모르니 고루한 옛 이론을 대는 것 아니냐"라며 "노욕이 지나치다"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장내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파란은 곧바로 수술방에서 터졌다. 김명섭 병원장은 결국 개복 수술을 감행했으나, 수술 도중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지연성 라텍스 알레르기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쇼크였다.

밖에서 지켜보며 이러한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있던 계수정은 즉시 수술방으로 난입했다. 그는 당황해 우왕좌왕하던 의료진을 향해 "전원 풋쳐 핸즈 업. 장갑 바꾸고 수술실 환기부터 빠르게 시켜라"며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계수정은 신속 정확한 집도로 환자의 수술을 끝마친 뒤 유유히 자리를 떴다.

결국 계수정은 출근 첫 날에 해고당했다. 병원 내에서도 계수정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일어나는 진풍경이 그려지기도 했다.

그 사이 부승권(손현주)은 김명섭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부승권은 김명섭이 라텍스 알레르기를 숨긴 채 무리하게 집도하려 했던 과실과 인사 비리 정황을 쥐고 압박해 그를 몰아내고 새 병원장 자리에 올랐다.

병원장이 된 부승권은 곧바로 계수정을 다시 불러들였다. 하지만 장희숙은 병원 측의 기존 계약서를 찢어버리며 '의사 면허 없이 할 수 있는 잡무는 일절 거부한다'는 특약과 가격표를 들이밀었다.

다른 의료진의 만류에도 부승권은 이를 받아들였다. 계수정은 부승권의 악수를 마다하며 "친목을 위한 제스처도 하지 않는다"고 돌아섰다. 본격적으로 구서대학교 병원에 입성한 계수정이 앞으로 펼쳐질 거침없는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닥터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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