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임아니, 인천 칼부림 사건 게임에 비유…"경솔했다" 사과[셀럽톡]
- 입력 2026. 10.14. 16:24:4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유명 인터넷 방송인(BJ) 임아니가 인천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경솔한 발언을 했다고 사과했다.
임아니
임아니는 14일 'SOOP'(숲) 채널을 통해 "방송 소통 도중 불미스러운 일을 접하고 많은 분이 시청하는 콘텐츠 안에서 칼부림 사건을 질럿(게임 캐릭터 명)에 빗대어 이야기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의도가 어찌 됐든 전부 내 잘못이다. 피해자분들과 주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처음에는 상황의 심각성과 잘못을 깨닫지 못했다. 당시 했던 발언들 또한 감정적이었으며 사태를 더 키웠다"라고 자신의 부적절했던 대처를 시인했다.
그는 "경솔했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스트리머로서 말 한마디의 무게감을 절감하며 책임감을 가지겠다"라며 "앞으로는 모든 사안에 대해 발언할 때 훨씬 신중하고 깊이 생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 40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복합상업시설에서 피의자 A씨가 양손에 흉기를 고정한 채 난동을 부려 시민 8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임아니는 사건 당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오늘 어디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 60대 남성 피의자가 양팔에 칼을 묶고 '질럿' 맹키로(처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20명을 찔렀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질럿'은 양팔에 검을 장착하고 적에게 돌진하는 유명 게임 '스타크래프트' 속 캐릭터다. 임아니는 이러한 발언과 함께 해당 캐릭터의 동작까지 직접 따라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임아니는 "그게 왜 문제가 되냐"라며 "범죄자가 팔에 XX 칼을 묶고 범죄를 저질렀다는데 왜 그러냐"라고 비속어와 함께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무차별 흉기 난동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이자 명백한 조롱이라는 비판이 확산하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임아니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