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몽' 안용준, 사기·사문서위조 혐의로 피소…前 소속사도 법적 대응 예고
- 입력 2026. 10.21. 14:00:5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안용준이 투자금 문제와 관련해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용준
2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정 모 씨는 이날 안용준을 사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사인위조 등의 혐의로 부산해운대경찰서에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정씨와 안용준은 약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지난해 안용준이 공연 계약서 번역을 의뢰하면서 다시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이후 정씨는 안용준이 제안한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측은 안용준이 유명 배우들의 명의가 기재된 전속계약서를 제시하며 공연과 팬미팅, 음반 제작 사업 등에 투자할 경우 수익을 나눠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계약서에 기재된 이름과 서명, 날인 등이 위조됐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용준이 대형 연예기획사와 음반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계약 관계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변제 자금 입금과 관련해 제시한 인보이스 역시 위조 문서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총 4억 8963만원 상당이다. 다만 해당 금액에는 돌려받지 못한 투자금뿐 아니라 정씨가 제3자로부터 반환을 요구받고 있는 금액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은 추가 피해자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련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수사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채권가압류 신청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안용준은 전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전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자신 역시 피해를 입었다며 조만간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용준은 2006년 데뷔 후 드라마 '주몽'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반올림3', '신의 퀴즈', '소원을 말해봐', '비밀의 집',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청춘학당', '하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