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 오늘(2일) 영면…김혜수·송일국 눈물로 배웅[종합]
입력 2026. 11.02. 10:34:57

故 최불암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고(故) 최불암이 영면에 들었다.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최불암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인과 각별했던 김혜수, 정준호, 송일국, 김경란 등 후배 배우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특히 장례 첫날부터 사흘간 빈소를 지킨 김혜수는 발인까지 고인의 아내 김민자를 살뜰히 챙겼다.


운구 행렬은 오전 9시 장례 미사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으로 향했다.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 미사가 봉헌됐으며, 테너 임형주가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염 추기경은 "일생을 오직 연기자로 한길을 걸으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들의 벗이 되어주셨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연기에 바쳐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라며 "고인의 평생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간 프란치스코(세례명) 형제의 영혼이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이루시길 바란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장지로 향하기 전 운구 행렬은 고인이 45년간 동행해 온 초록우산 본부를 방문해 작별 인사를 나눈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파주 동화경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고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MBC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오랜 시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국민 아버지'로 불릴 만큼 대중의 사랑과 후배들의 존경을 받던 고인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안팎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제훈, 엄유신, 이덕화, 강부자, 서우림, 윤유선,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권오중, 임호, 최명길 등은 SNS를 통해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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