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셀프 제모,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

입력 2013. 06.06. 08:56:0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기온은 높아지고 옷의 길이는 짧아질수록 고민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제모’다.
요즘은 값싼 가격에 피부과 시술로 반영구 제모를 할 수 있지만 그마저도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다양하게 출시된 셀프 제모 제품을 사용하곤 한다. 셀프 제모 제품으로는 크림을 바른 후 털을 녹여 전용 면도기로 밀어내는 크림 타입, 패치를 붙인 다음 강제적으로 떼어내는 패치 타입,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등이 있다.
지난 5일 방영된 스토리온의 ‘100인의 선택’에서는 ‘어떤 제모 제품이 가장 효과적인가’에 대한 현장 조사가 이뤄졌다. 100명의 여성의 선택은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전문 클리닉에서 제모에 사용되는 레이저와 동일한 원리를 적용한 것으로 반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 하지만 가정용으로 일반인들에게 시판될 수 있는 제모기는 드라마틱한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없어야 일반인들에게 시판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과의 전문적인 제모 레이저 기계보다 출력이 낮아 피부과 병원에서 전문적인 장비로 제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충전식이 아닌 카트리지 교환식 제품은 추가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혼자서 레이저 기계를 사용하다 보니 부주의한 사용으로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등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일반 패치 타입, 크림 타입의 셀프 제모법보다 적은 통증과 자극,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극대화된 효과를 보기 위해 참을 수 없을 만큼의 강도로 해주는 것보다 천천히 강도를 높여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사용 후 피부가 심하게 빨개진 후 고통이 수반된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스토리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