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신민아의 ‘가을 여자’ 메이크업, 3단계로 따라하기

입력 2014. 09.27. 12:48:11

[시크뉴스 곽윤 인턴기자] 배우 김소현과 신민아가 화보에서 선보인 메이크업으로 가을 여자로 변신해 화제다.
최근 김소현과 신민아는 패션화보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 화보에서는 가을 분위기 물씬한 메이크업이 많은 여성들의 눈길을 모았다.
보통 가을 메이크업하면 플럼이나 버건디 립 컬러와 골드나 브라운 아이섀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뱀피(Vampy)하고 어두운 메이크업은 일상생활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다.
김소현과 신민아가 화보에서 선보인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색상을 사용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평소 연한 화장을 하는 여성들도 시도하기 안성맞춤이다.

◆ 1단계- 은은한 세미 매트 스킨
가을이라고 해서 굳이 빈틈없이 매트한 피부 표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김소현과 신민아는 최근 메이크업계의 ‘대세’인 세미 매트 스킨으로 자연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래 내 피부인 듯 매끄러우면서도 보송하게 보이고 싶다면 컨실러와 파우더를 잘 활용해야 한다. 완벽한 피부표현을 위해 파운데이션을 몇 겹씩 바르다보면 화장이 갈라지기 십상이다. 건조한 가을철에는 파운데이션은 얇게 바르고 흉터나 색소침착 부분은 컨실러로 커버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로는 파우더 팩트 대신 루스 파우더를 얇게 바르면 화장의 지속력을 높이고 피부를 보송하게 해준다.


◆ 2단계- 세련된 브라운 컬러 음영
가을 메이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영이다. 이번 화보에서 두 배우는 모두 브라운 컬러를 이용한 세련된 음영 화장을 선보였다. 눈꺼풀에는 원래 피부색과 비슷한 갈색 톤의 아이섀도를 전체적으로 발라줘 깊은 눈매를 연출했다. 또 라이너를 과감하게 생략해 또렷하기보다는 스모키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광대뼈에는 브론즈 컬러의 쉐딩 제품을 사선으로 발라줘 얼굴 라인이 한결 더 슬림하고 정돈돼 보이게 했다.


◆ 3단계- 차분한 핑크 베이지 립 컬러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이 바른 핑크 베이지 립 컬러는 입술 색깔과 비슷해 레드나 핑크에 비해 자연스럽게 혈색을 줄 수 있는데다 스모키 화장은 물론 ‘쌩얼’ 화장에도 바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김소현과 신민아는 입술라인을 넘지 않게 립스틱을 발라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텍스쳐의 경우도 너무 글로시하거나 매트하기보다는 적당히 크리미한 질감을 선택해 원래 입술처럼 연출했다.
가을 메이크업은 피부톤과 음영의 대비효과로 뚜렷한 이목구비와 우아한 분위기를 동시에 얻는 효과를 준다. 자연스러운 피부표현과 음영, 차분한 립컬러라는 세 가지 키워드만 기억하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이나 신상 화장품 없이도 누구나 쉽게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곽윤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스톤헨지, 싸이더스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