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법, 햇볕 노출 30분 전 ‘미리’ 한두 시간 마다 덧발라야

입력 2015. 06.04. 08:39:3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바르는 법이 관심을 모은다.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 아이 제품, 에센스, 로션 혹은 크림 순서로 기초 스킨케어를 마친뒤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얼굴에 고르게 펴 바른다. 자외선은 눈가에 주름과 기미를 만들고 눈꺼풀과 눈 아래 피부를 처지게 하므로 눈가에도 바르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땀이 나거나 외부에서 활동할 시 SPF(자외선 차단지수)에 관계없이 한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으며 화장을 한 경우 제품을 덧바르기 어려우므로 SPF 기능이 있는 트윈 케이크와 같은 메이크업으로 피부 톤을 고치면서 차단력을 높여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한다. 에센스처럼 피부 속 깊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기초화장 맨 마지막 단계에서 문지르지 않고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펴 발라 보호막으로 남아있게 해준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SPF지수 뿐 아니라 UVA(자외선A), UVB(자외선B)를 둘 다 차단하는지 성분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PA 지수는 일본의 화장품 회사에서 만든 것으로 아직 국제 공인을 받지 못해 글로벌 제품에는 표기가 돼 있지 않다. 민감한 피부나 차단제로 인해 트러블이 났던 경험이 있다면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흡수제보다는피부 위의 자외선을 반사·산란시키는 광물성 물질인 산란제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