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전에 없던 강렬함’ 다른 매력으로 가요계 출사표 [종합]
입력 2017. 01.12. 17:17:29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가 강렬한 매력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드림캐쳐의 데뷔 싱글 ‘악몽’(惡夢)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드림캐쳐의 ‘Emotion’가 더불어 ‘Chase Me’ 무대가 공개됐다. 화이트와 블랙의 강렬한 대비만큼이나 이들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발매일은 13일의 금요일이다.

지유는 “밍스 시절에 잘 되고 싶었다. 회사나 우리나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마음이 모아져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번 타이틀곡의 안무는 이효리, 포미닛, 트러블메이커, AOA 등을 담당한 스위치가 담당했다. 파도타기춤, 머리채춤, 인형놀이춤 등 격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멤버 지유는 “연습을 많이 해도 쉽지 않은 안무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수아는 “2배속으로 춤을 춰본 적이 있다. 모두 숨이 차서 1절도 못 갔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드림캐쳐는 잠자리 근처에 걸어놓으면 악몽을 쫒아준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주술품이다. 7인조 걸그룹 드림캐쳐는 그 이름의 의미와 같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멤버들이 일곱가지 악몽이 되어 반전의 매력을 선사한다. 쏟아지는 걸그룹 홍수 속 드림캐쳐의 특별함은 바로 판타지 스토리다. 단순한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갈 예정. 첫 단추가 데뷔 싱글 ‘악몽’이다. 향후 앨범을 통해 ‘악몽’의 판타지 스토리를 완성해간다.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수아는 “첫번째는 새로운 장르다. 소녀다운 느낌이 떠오르지 않나 우리는 스피드한 느낌. 두번째는 남성적인 퍼포먼스다. 마지막으로 스토리텔링인데 다음 앨범으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강점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번 데뷔 싱글에서 멤버들은 각자 악몽으로 분해 대중과 만난다. ‘누군가에게 쫒기는 꿈’ ‘누군가가 쳐다보는 듯한 꿈’ ‘좁은 공간에 갇히는 꿈’ ‘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온몸을 움직일 수 없는 꿈’ ‘낮선 곳을 헤매는 꿈’ ‘상처를 입는 꿈’ 등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악몽들이 담긴 짖궂은 장난이다.


드림캐쳐의 데뷔곡 ‘Chase Me’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영 메탈 넘버로 신인 작곡팀 Super Bomb의 작품이다. 메탈이 가진 특유의 거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그리고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리듬감이 특징.

‘메탈 장르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냐’는 취재진의 말에 시연은 “걸그룹이 이런 장르를 했었나라는 생각을 했다. 신선하고 새롭다는 마음이 들었다. 신선하다고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수아는 “컨셉트 포토 사진이 데이와 나이트 버전이다. 마냥 다크한 소녀가 아니라 천진난만하고 개구쟁이 같은 어둠이라고 생각한다. 공포영화정도로 으스스한 느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간절한 마음만큼 드림캐처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바랬다. 드림캐처는 “데뷔앨범이 100위권 안에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밤늦게 ‘체이스 미’를 게릴라 공연을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걸그룹과 메탈 사운드의 만남이 국내에서는 처음이지만 이미 일본에서 베이비 메탈이 있었다. ‘드림캐쳐가 베이비 메탈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유는 “베이비 메탈과는 다르게 케이팝의 요소를 더 넣었다. 단체 군무라던지. 메탈 마니아들 뿐 아니라 모든 팬분들을 흡수하고 싶다”고 답했다.

K-POP에 매력을 느껴 합류하게 됐다는 멤버 한동과 함께 이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가 가요계 관심사다. 유현은 “최종 목표가 월드투어다. 쭉쭉 뻗어 나가서 전 세계 분들에게 우리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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