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솔로 데뷔, 10년 만에 공개한 보물 상자 [종합]
입력 2017. 01.16. 17:13:3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한 곡 한 곡 보물 같은 곡이죠”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첫 솔로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에 대해 16일 오후 강남구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솔로앨범을 통해 서현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각오다.

이번 서현의 첫 솔로앨범은 소녀시대 10주년을 맞이해 발매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그동안 태연 티파니 효연 등이 솔로 앨범으로 소녀시대의 또 다른 브랜드로 활동했던 이력을 막내 서현이 이어간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서현은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를 비롯해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모던 알앤비곡 ’매직(Magic)‘ 청량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감성적 보컬이 어우러진 ’혼자 하는 사랑(Lonely Love)‘ 등 3곡을 선사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7곡 중 6곡을 직접 작사했다.

그녀는 “저의 감성을 100% 보여드리고 싶어서 전곡을 작사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많은 여성분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은 게 목표다. 저희 회사가 음악에 대해 굉장히 엄격하다. 90%는 떨어졌었다. 저희 A&R팀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열심히 해서 정말 다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에서는 콘셉트에 맞게 따라줘야 하는 점이 많았다. 가사 내용이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게 안 전달되는 게 좀 아쉬웠다. 이번 솔로앨범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참여했다. 수정을 많이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사가 ‘진짜 경험이냐’는 MC의 질문에 그녀는 “상상도 하지만 경험이 베이스가 된다. 곡에 어울리는 스토리를 구상하는 게 첫 단계다. 곡을 계속 듣다보면 내용이 떠오른다. 온갖 상상을 더하면 가사가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혼자하는 사랑’은 이번 앨범에서 서현이 가장 좋아하는 곡. “외로운 사랑이다. 들으면 느껴진다. 어쿠스틱한 기타소리가 편안한 느낌이다. 사랑했던 연인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여자의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타이틀곡은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R&B 하모니, 서현의 보컬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R&B 팝 댄스 장르.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시선을 압도하는 서현의 매력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서현은 “이수만 선생님을 설득했다”며 “딱 이곡이었다. 30곡이 더 있는 상황에서 좋은 곡들이 몇곡 있었지만 타이틀곡은 이곡밖에 없었다”고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켄지가 ‘다시 만난 세계’부터 함께했다. 믿고 듣는 경향이 있어서 제 타이틀로 정하기에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걸 뛰어넘은 곡이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는 “‘돈트 세이 노’를 첫 번째로 녹음했다. 타이틀 확정이 안 된 상태였다. 다 끝내놓고 켄지가 만족스럽다면서 ‘불러줘서 좋다’고 말해줘서 더 감동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더라. 그래서 재녹음을 요청해서 수정 녹음도 하고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무대에 대해서는 “여태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이어서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골반을 엄청나게”라고 웃으며 “지금은 누가 봐도 눈에 띄는 그런 안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앨범 재킷에 대해서도 회의를 많이 했다고. “정말 많이 의견을 냈다. 9년 동안은 많이 맡겼다. 8명이다보니 의견을 따로 내면 산으로 갔다. 어떻게 되도 내가 하고 싶은걸 해보자는 욕심이었다. ‘이런 느낌이 내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많이 어필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많이 반대했다. ‘기타를 치면서 소녀 같은 걸 하는 게 어떠냐’고 하셨지만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꺼내서 공유하고 싶었다. (콘셉트에 대해) 정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성숙한 느낌, 화려한 디바, 펑키하고 올드한 분위기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스타일링에 삐삐밴드의 이윤정이 참여했다. “멤버들과 사진을 공유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다들 너무 예쁘다고 해주더라. 혼자 있어도 혼자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진 저만의 음악 색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며 “서현이라는 가수, 나라는 사람의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서현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가요 최신기사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