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마마무의 이유 있는 허세 “눈과 귀 만족시키는 그룹될 것” [종합]
입력 2017. 06.22. 16:57:40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큐티허세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여름 가요계를 겨냥한다.

마마무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퍼플(Pur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렸다.

마마무의 이번 앨범 ‘퍼플’에는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비롯해 트로피컬풍 일렉트로닉 댄스곡 ‘파이널리(Finally)’, 문별의 솔로곡 ‘구차해’, 앞서 댄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된 ‘아재개그’, 휘인과 팝 가수 재프 버넷, 신예 비오가 함께 작업한 ‘다라다(DA RA DA)’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날 마마무는 “지난해 ‘데칼코마니’ 활동 종료 후 앙코르 콘서트를 했다. 휘인과 정키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한 ‘부담이 돼’라는 곡이 음원차트 1위를 했다. 감회가 새롭고 감사했다”며 “대학교와 지역 행사를 많이 했다. 비활동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을 찾아뵀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휘인은 앨범명 ‘퍼플’에 대해 “보라색은 분홍과 파랑이 섞이면 색이다. 분홍은 발랄하고 파랑은 깊이 있는 색깔인데 그것을 합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마마무의 앨범 총괄 프로듀서인 김도훈이 작곡한 곡으로, 마마무가 선보인 기존의 레트로 음악에서 벗어나 모던한 사운드로 변화를 줬다. 마마무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를 가사에 재치 있게 녹여냈다. 솔라는 “‘큐티허세’를 콘셉트로 했다. 당당한 여자들의 외침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마무는 기존 쇼케이스의 형식을 깨고 무대 아래서 깜짝 등장해 수록곡 ‘아재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리더 솔라는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대다. 매번 다른 무대를 보여드림으로써 질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쇼케이스라고 하면 딱딱한 이미지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재미있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고 밝혔다.

휘인은 ‘아재 개그’에 대해 “이 곡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고민했다. 팬 분들과 소통하면서 가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마마무는 여름 걸그룹 컴백 대전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됐다. 이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걸그룹들이 줄줄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관련해 화사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굳게 먹는다. 활동하다 보면 정말 지치는데 서로 의지하고 위로도 해주면서 이겨내고 있다. 굳게 각오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문별은 여타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마마무의 강점으로 퍼포먼스를 꼽았다. 그녀는 “한 무대 무대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마음이 강하다. 똑같은 무대는 지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저희의 강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마마무는 앞선 활동곡으로 음원차트 및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해왔다. 새 앨범으로 활동을 앞둔 데 대해 문별은 “부담은 확실히 된다. 그래도 그만큼 기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부담감이 열정과 시너지가 되는 것 같다.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화사 또한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냥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는 “마마무로 말할 것 같으면 ‘볼매(볼수록 매력 있다)’라고 생각한다”며 “데뷔 때는 저희가 키도 작고 친근한 모습이라 ‘쟤네가 걸그룹이냐’는 시선도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희의 모습을 봐주시는 것 같다. 볼수록 매력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마마무는 무대 위에서 활기차고 발랄한 모습으로 ‘비글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문별은 “그 수식어가 정말 좋다. 어떤 캐릭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유분방한 느낌이지 않나. 저희를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수식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사는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믿듣맘무’ 수식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별은 “저희가 다른 걸그룹들에 비해 메이크업도 짙고 구두도 높은 것을 신는데 한번쯤은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모습도 있다는 말을 들어보고 싶다. 언니들 이미지가 강해서 세다는 시선에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다. 다른 모습들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솔라는 “마마무가 모든 분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실 때까지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마무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같은 시각 방송되는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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