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88→현실 2017 혜리 ‘헤어밴드’, 류준열 여친룩 완성법
- 입력 2017. 09.06. 09:30:4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걸스데이’에 ‘응팔 덕선’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더하고 여기에 ‘류준열 여친’이라는 수식어를 또 하나 추가한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 함께 출연한 류준열과 연인의 인연까지 맺었다.
혜리
이후 출연한 SBS ‘딴따라’에서 표현력의 한계를 드러냈지만 혜리는 7년차를 넘긴 걸그룹임에도 여전히 해맑은 미소와 앳된 모습을 가작한 순수한 얼굴이 매력이다. 무대 위에서는 섹시 콘셉트를 유지함에도 여전히 한결같음을 유지하는 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진난만함이 배어있는 스타일링도 한 몫 한다.
지난 2015년 11월 ‘응팔’ 촬영 중 올린 컷과 지난 7월 올린 컷에서 헤어밴드 하나로 88년과 2017년 각기 다른 시대 버전의 여친룩을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응팔’에서 철부지 여고생 덕선 역을 맡은 혜리는 화이트 도트 패턴의 핫핑크 셔츠와 같은 원단과 패턴의 스카프를 헤어밴드로 활용해 80년대 ‘고딩룩’을 완성했다. 2017년 현재에서는 오버사이즈의 라이트 그레이 티셔츠에 화이트와 블루가 배색된 스트라이프 패턴 헤어밴드로 깜찍한 여친룩을 연출했다.
극 중에서는 스카프를, 현실에서는 철심이 들어간 천 헤어밴드로 시대 유행코드를 녹여냈지만, 머리 위에서 묶어 마무리한 리본이 봉긋 솟은 헤어밴드는 혜리의 작고 동그란 얼굴의 장점을 부각하는 효과를 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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