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택시 파업 논란, 택시 업계 “생존권 방어 차원” VS 카카오 카풀 “생존권 크게는 영향 없을 것”
입력 2018. 10.18. 09:37:51
[더셀럽 전지예 기자] 카카오 카풀 출시를 앞두고 택시 업계가 파업에 나서며 이유를 설명한 가운데 카카오 카풀 측도 입장을 표명했다.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기우석 기획국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최바다 신사업팀장이 출연했다.

이날 택시업계를 대표해 출연한 기우석 기획국장은 카카오 카풀에 관해 “택시 시장 자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카풀의 취지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 부족 해소를 위한 취지인데 사실상 유사 택시 영업을 자가용으로 하겠다는 것이어서 택시 업계가 굉장히 분노가 커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끼어들어서 유사 택시 영업을 하는 거다. 카풀 측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대한 규정 자체가 애매하기 때문에 종일 영업할 수 있게끔 해 달라 하는 거여서 생존권 방어 차원에서 저희들이 파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카카오 카풀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최바다 팀장은 “서비스 기획의 방점을 기존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는 순간에 소비자 위주로 카풀 서비스를 이동 대체 수단으로 제공해주려고 기획을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가 카카오 택시 어플을 운영하면서 택시가 필요한데도 택시 공급이 안 돼서 택시를 탈 수 없는 사람들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시가 안 잡혔을 때 사람들이 기분도 나쁘고 택시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텐데 그때 다른 이동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택시의 기존 생존권의 위협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거고 일반 국민들도 만족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 저희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목적으로 기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택시의 대체 수단이 아닌 보완 수단으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카카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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