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VIEW]'마블리' 잇는 주먹요정 태원석, '플레이어'로 황금기 연다
입력 2018. 11.02. 15:20:24
[더셀럽 박수정 기자]배우 태원석의 재발견이다. 태원석은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에서 마블 영화 '어벤져스'의 헐크를 연상케하는 싸움꾼 도진웅 역으로 변신했다.

'플레이어' 4인방의 싸움꾼 태원석의 맨손 액션은 주먹 하나로 좀비를 물리치던 영화 '부산행' 속 마동석의 액션만큼이나 시원하고 화끈하다. 히어로물 효과음처럼 웅장한 사운드의 테마곡과 함께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태원석이 '제 2의 마동석'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이유다.

액션에 이어 '마블리'를 능가할만한 거대 귀요미 캐릭터로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태원석이 맡은 도진웅 역은 우람한 팔뚝과 단단한 주먹을 가진, 한눈에 봐도 타고난 싸움꾼이다. 거칠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다혈질이지만 평소에는 귀여운 앞치마를 두르고 '플레이어' 멤버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거나, 직접 큐티클 제거까지하는 등 꽤 순수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다. '주먹 요정'의 아기자기한 취미 생활은 '플레이어'의 웃음 코드 중 하나다.



태원석에게 '플레이어'는 배우 인생의 첫 번째 황금기를 열어줄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데뷔한 태원석은 영화 '런닝맨', '몽타주', '신과 함께-좌와벌', 드라마 KBS2 '마녀의 법정',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태원석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작품은 만나진 못했다.

처음 들어온 주연급 캐릭터인 만큼 태원석은 이를 악물고 도전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무려 30kg을 단숨에 증량, 이전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체격의 싸움꾼으로 완벽 변신했다.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태원석은 "살찌는 음식을 엄청 먹었다. 삼시세끼를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었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도 하루에 1kg씩 갈아 마셨다. 잠들기 전에는 무조건 햄버거 두세 개씩 먹고 잤고, 운동도 하루에 6시간 이상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야말로 작품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만들어낸 인생캐릭터다.

'플레이어'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숨은 보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태원석의 차기작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찐 지금의 모습도 사랑해주신다면 유지할 생각이다"고 직접 밝힌 만큼 '태블리'의 매력이 살아있는 캐릭터와 차기작으로 황금기를 활짝 열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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