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위클리] 법적 논란으로 시선 ‘집중’, 마이크로닷→이서원→아이언
입력 2018. 11.23. 16:13:44
[더셀럽 전지예 기자] 이번 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으로 인해 사회가 들썩였다. 사기에 관한 증거들이 나오자 결국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를 소환하며 재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서원의 4차 공판과 래퍼 아이언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대중들의 시선도 쏠렸다.

◆ 마이크로닷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설이 확산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 주변 사람들에게 사기를 저질러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야반도주했다는 주장이었다.

같은 날 오후 마이크로닷 측은 “허위 사실이다. 법적 대응하겠다”라며 즉시 반박해 강경한 태도를 취했으나 같은 날 저녁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당시 주변인들에게 수억 원 대의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는 문서가 공개됐다.

20일 오전 디스패치 측은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직접 취재했다. 이들은 마이크로닷 가족을 믿고 차용증을 쓰지 않고 빌려줬던 사람이 많았으며 연대보증으로 인해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과거 상황을 전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오자 마이크로닷 측은 전날 즉시 반박했다는 것과는 달리 조용했다.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는 SNS 댓글을 차단하며 침묵했다. 같은 날 밤 YTN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 중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1일 자정 마이크로닷 측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난 19일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21일 오전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와 야반도주 의혹에 대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3주 내에 입국할 예정인지 확인 중이며 입국 거부 상황을 대비해 인터폴과의 공조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2일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자진 출석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에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3일 마이크로닷의 어머니는 한 매체에 “정확하게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잠적이나 도피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라고 인터뷰했다.

그러나 23일 오후 경찰 측은 “저희도 조사를 받겠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서만 확인한 상황이다.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연락이 오거나 들은 바는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 이서원

22일 오전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이 4차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출석 예정이었던 이서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판사는 “이서원이 화요일(20일) 군에 입대했다고 한다”라며 “자대배치를 받아야 군사법원에 이송될 수 있다. 이송을 촉구하는 의미로 다음 기일은 1월 12일 11시로 잡겠다”라고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 사실이 현장에서 전해진 후에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12일 입영통지를 받았다. 당시 공판기일이 이달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재판을 마친 뒤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 관계자와 구두 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했다. 그러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에 지난 20일 입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제기된 블라썸과 이서원의 계약 해지설에 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서 상황에 대한 여러 논의를 오가며 계약 관련한 이야기도 나온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동료 A씨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A씨가 거부하며 친구 B씨를 부르자 흉기로 협박해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그는 몇 차례의 공판에서 스스로 혐의를 인정하면서 심신 미약 상태를 강조한 바 있다.

◆ 아이언

22일 오후 래퍼 아이언이 전 여자친구 상해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인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받았다. 결과는 1심과 동일하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이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사와 피고인의 쌍방 항소를 기각한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 기각 이후 아이언에게 진심 어린 반성을 촉구하며 “실형을 선고해도 부족함이 없는 사건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심각하게 반성하는지도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원심과 비교해 아이언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양형조건의 변동이 없어 원심 양형을 존중하는 이유로 기각했음을 설명했다.

재판이 끝난 후 전 여자친구인 피해자 A씨의 변호인은 “재판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하겠다고 공판에서 언급했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으며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간과한 판결이라고 본다. 상고에 관해서는 담당 검사와 통화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 2016년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구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과 아이언 양 측에서 쌍방 상소를 하며 항소심 재판이 이후 2년여 간 진행됐다.

지난 8월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 참석한 아이언은 전 여자친구를 상해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변호사를 선임해야할 것 같다. 제가 재판절차에 대해서 이런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 여자친구를 상해 협박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DB,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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