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키워드] ‘황후의 품격’ 앵무새 죽음의 암시, 연쇄살인과 신은경의 연관성
입력 2019. 01.10. 14:22:22

SBS ‘황후의 품격’

[더셀럽 한숙인 기자] ‘황후의 품격’이 신성록이 실질적인 권한이나 위상을 갖지 못한 허수아비 황제가 아닌 권력 행사 뜻을 내비치면서 신은경과 대립을 예고했다. 이어 황실 연쇄살인에 신은경이 깊숙이 간여돼있다는 정황이 제시됐다.

지난 9일 방영된 SBS ‘황후의 품격’30회 에서 이혁(신성록)은 태후 강씨(신은경)가 오써니(장나라)를 처치하려는 행동을 저지하면서 황후를 지키겠다며 일생 처음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에 태후 강씨가 “오써니를 마음에라도 품은 겁니까”라며 타박하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어마마마에게서 황후를 지켜야겠습니다”라며 지시를 거부했다.

이혁의 반항은 태후 강씨를 흔들기는커녕 오히려 비웃음을 샀다. 태후 강씨는 여태껏 폐하가 좋아했던 걸 지킨 적이 있습니까? 단 한 번이라도? 기어이 또 잃어봐야 정신이 드는 모양입니다“라며 이혁의 아픈 과거 사연을 들춰냈다.

태후 강씨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린 시절 시절 이혁이 아끼던 앵무새를 불에 태워 죽였다. 공중에서 불에 타 연못을 떨어진 앵무새는 연못에 빠진 소현황후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이혁의 첫 번째 황후인 소현(신고은)은 이혁만 바라보던 현명한 여자였다. 그러나 태후 강씨의 비리를 알게 된 소현황후가 태후 강씨와 대립하게 되면서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됐다.

자신의 말을 거역했다는 이유라는 어린 이혁이 아꼈던 앵무새를 죽였듯 태후 강씨가 소현황후와 이혁의 사이를 어긋나게 하고 소현황후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연결돼있음을 암시했다.

태후 강씨를 둘러싼 어두운 흑막은 이제 막 들춰지기 시작했다. 장학생 중 마음에 드는 남자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이는 남성 편력,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황실 재산을 빼돌린 비자금 등 이미 밝혀진 사실만해도 그녀의 빗나간 야망의 크기를 짐작케 한다.

그러나 소현황후와 태황태후 조씨의 죽음을 둘러싸고 이보다 더 큰 음모와 비리가 있음이 암시돼 태훙 강씨가 황실 연쇄살인과 연관성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 최신기사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