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모굴스키 실력자 이윤승, 배우 박재민 강력 추천…부상에도 '포기X'
입력 2019. 01.30. 20:55:00
[더셀럽 안예랑 기자] 스노보드 국제 심판이자 배우 박재민이 강력히 추천한 실력자가 30일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라는 모굴스키에서 엄청난 실력자로 통한다는 14세 이윤승 군이 출연했다.

이윤승군은 어릴 적 우연히 본 울퉁불퉁한 모굴 스키장에 마음을 뺏겨, 스키의 종합예술이라 불리는 모굴 스키를 시작했다고 한다. 시작한 지 채 1년도 안 돼 전국대회 1등을 차지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이후로 매년 메달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주말이면 합숙소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윤승 군. 집에 도착한 날 밤, 윤승군이 집중하는 건, 다름 아닌 뜨개질이었다. 더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기 위한 마음 수련의 과정이라는데 놀랍게도 그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팔찌 뿐만 아니라 보틀케이스 까지 못 만드는 게 없을 정도다.

이렇듯 윤승 군은 모굴 스키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든 즐기면서 했다. 휴식을 취하는 주말에도 쉬지도 않고 산악자전거까지 탄다. 장애물 회피와 점프 등이 모굴 스키와 유사해 시작한 산악자전거. 사실 산악자전거 다운힐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딸 만큼 큰 재능을 보였던 윤승 군이었지만, 모굴 스키에 대한 사랑이 더 컸다.

그러나 모굴 스키는 언제라도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운동이기에, 윤승 군을 바라보는 부모님은 걱정도 많았다. 특히 작년에 나간 대회에서는 점프를 하다가 넘어져 크게 다치기도 했다. 아들이 너무 걱정스러워 그만두라는 얘기까지 꺼냈다는 부모. 하지만 모굴스키를 포기할 수 없다는 윤승 군의 의지는 강했다.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첫 스키대회를 준비 중인 윤승 군. 특히 작년 대회에서 아쉽게 넘어지면서 성공하지 못했던 ‘백플립’ 점프 기술을 연마하느라 스키장의 하루가 짧다. 작년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수십 번이고 넘어지고 구르며 홀로 연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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