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은 내 무기"…'언더커버 미쓰홍' 조한결, 더 큰 도약 앞에 서다[추석인터뷰]
입력 2026. 09.25. 06:00:00

조한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신예 배우 조한결이 어느덧 극의 한 축을 지탱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특유의 유연함과 날것의 생동감을 노 삼아 자신만의 항로를 묵묵히 개척해 나가고 있다.

조한결은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해 드라마 '속아도 꿈결', '징크스의 연인', '가족X멜로', '귀궁',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등 학원물부터 오컬트 사극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거치며 탄탄한 연기 밑바탕을 다졌다.

조한결에게 올해는 의미 있는 변곡점이다. 상반기 방영된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알버트 오 역을 맡아 주연급 배우로 도약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든든한 동반자들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고, 이 기세를 몰아 차기작 '여고생왕후'에서는 조선의 왕 이녕과 현대의 전학생 이도윤을 오가는 데뷔 첫 1인 2역 도전을 알렸다.

최근 안방극장에서 2000년대생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자신만의 배를 열심히 저어나가고 있는 조한결. 추석을 맞이해 셀럽미디어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연기를 향한 그의 진심 어린 고민과 앞으로의 각오, 추석 이야기를 들어봤다.


▶ 상반기 '언더커버 미쓰홍' 이후 어떻게 지내셨어요?
'언더커버 미쓰홍'이 종영한 후에는 감사하게도 조금 숨을 고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작품인 '여고생왕후' 대본을 읽고 캐릭터를 연구하며 바쁘게 지냈어요. 촬영이 없을 때는 운동도 하고, 부족했던 점들을 돌아보면서 차기작을 준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올해는 조한결 배우에게 변화가 많은 한해였던 것 같다. 상반기 주연급 배우로 도약하면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고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발 맞추게 됐는데, 어떤 심경인가요?
정말 감사한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미쓰홍'을 통해 저를 알아봐 주시는 대중분들이 조금씩 생겼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얼떨떨해요.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든든한 동반자들을 얻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과 의욕이 동시에 커진 한 해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된 만큼 저도 많이 배우면서 한 단계씩 성장해가고 싶습니다.

▶ 주연 배우로서 마음가짐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주연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억지로 무언가를 더 하려고 하기보다는, 현장 전체를 더 넓게 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이끌어주셨던 것처럼 저 역시 중심을 단단히 잡고, 함께 고생하는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의 호흡을 잘 살피는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분들과 좋은 호흡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차기작 '여고생왕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을 통해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차기작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모습을 기대해줬으면 하나요?
‘여고생왕후’에서는 조선의 왕 이녕과 현대의 전학생 이도윤, 서로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두 캐릭터의 차이를 잘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 인물의 성격과 분위기를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고, 같은 배우가 연기하지만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장면마다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1인 2역이라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두 인물의 성격과 매력을 잘 살려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최근 2000년대생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본인만의 강점을 어필해본다면?
틀에 박히지 않은 유연함과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캐릭터를 날것 그대로 소화해 내는 연기력과 그리고 솔직한 에너지가 제 강점인 것 같습니다. 매 순간 현장에서 상대방의 호흡에 즉각 반응하며 생동감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런 제 장점을 잘 살려서 작품마다 자연스럽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조한결에게 연기란?
저에게 연기란 인생입니다. 제 성격과도 너무 잘 맞는 직업인 것 같고, 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삶과 감정을 다른 인물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연기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작품을 하나씩 해나갈 때마다 새로운 감정과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해보고 싶은지, 또 어떤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인가요?
어떤 작품이든 아직 해보지 않은 역할이 있다면 뭐든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장르나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면서 제가 어떤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지 계속 알아가고 싶어요. 한 가지 이미지에 머무르기보다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요?
한 분을 꼽기보다는,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해보고 싶습니다. 함께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저 역시 상대 배우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오래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좋은 작품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나씩 경험을 쌓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 올해 추석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올해 추석에는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촬영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편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 어릴 적 가장 기억에 남는 추석 추억이 있다면?
할머니 댁에 다 같이 모여 사촌들과 놀았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명절이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당연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이 참 소중했던 것 같아요.

▶ 귀성길·귀경길 추천하고 싶은 음악과 그 이유는?
버즈의 ‘Tomorrow’라는 노래를 자주 듣는데, 엄청 활기차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라 추천합니다! 귀성길이나 귀경길에 들으면 지루할 수 있는 이동 시간도 조금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올해는 ‘여고생왕후’ 촬영에 가장 집중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만큼 촬영하는 순간순간 많이 배우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남은 한 해도 촬영에 충실하면서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읽는 셀럽미디어 독자분들께 추석인사 한마디 남겨주세요.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가족,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면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추워지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한 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링컴즈 제공]

인터뷰 최신기사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