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하정우 결혼 앞둔 김용건, 故 최불암 빈소 못 찾은 속사정
입력 2026. 11.01. 10:12:49

故 최불암, 김용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용건이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지 못한 사연이 전해졌다. 아들 하정우의 결혼식을 앞둔 상황에서 조문을 망설였고, 동료 배우 백일섭이 이를 배려해 방문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일섭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백일섭은 최불암, 김용건, 이계인과 오랜 시간 친분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정기적으로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등 사적인 자리에서도 교류해 온 사이였다.

특히 최불암과 김용건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자 관계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극 중 최불암은 김 회장 역을, 김용건은 그의 장남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작품을 통해 쌓은 인연은 종영 이후에도 이어졌다.

백일섭은 김용건이 빈소를 찾지 못한 배경도 전했다. 그는 "용건이는 와야 하는데 아들이 다음 달에 장가가지 않느냐"며 "나한테 전화가 왔더라.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들의 결혼식을 앞둔 만큼 조문을 조심스러워하는 김용건의 상황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백일섭은 김용건이 발인 전 조용히 빈소를 찾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발인이 월요일이니 마음이 쓰여 어쩌면 조용히 다녀갈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는 오는 12월 13일 배우 차정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6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달 29일 밤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발인은 11월 2일 엄수되며, 이후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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