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핏’ 지고 ‘루즈핏’ 뜬다
입력 2013. 01.08. 16:33:24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지난해 가을부터 거리에 심심찮게 보였던 ‘오버사이즈 패션’이 올해 대세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히트 예감 5대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는 슬림과 오버사이즈를 적절히 믹스하거나 오버사이즈만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오버사이즈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오버사이즈 패션은 1970년대 중반에 유행했던 풍성한 옷차림으로 ‘빅 룩(Big Look)’이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자신보다 큰 사이즈의 자켓을 입는 것이 마치 남자친구의 옷을 입은 것처럼 보여 ‘보이프렌드 재킷’이라는 명칭이 붙여지기도 했다. 2012년 F/W 뉴욕과 파리 컬렉션을 시작으로 점차 유행으로 번지고 있으며 ‘구찌’와 ‘프라다’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닐 바렛이 지난해 말 오버사이즈 코트를 선보여 트렌드를 리드했다. 이 외에도 유명 해외 패션 브랜드 ‘끌로에’, ‘발렌시아가’, ‘드리스반노튼’, ‘질샌더’ 등도 오버사이즈 스타일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오버사이즈 패션은 재킷 뿐 아니라 니트, 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관련 아이템들의 고객 반응도 좋다. 또한 정려원, 윤은혜, 황정음 등 많은 스타들이 방송을 통해 감각적인 오버사이즈 스타일링을 선보이면서 해당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여성 캐주얼 담당 강대영 바이어는 “패셔니스타들이 올해 보다 여유롭고 느긋하게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게 되면서 옷차림 역시 슬림핏보다 루즈핏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올해 루즈핏이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fnews@mkinternet.co.kr/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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