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주인공처럼 촉촉한 피부 만들기
입력 2013. 01.09. 14:26:10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겨울의 차가운 바람 앞에 좀처럼 피부 관리에 관심조차 없었던 남성들이라도 보기 싫게 일어난 하얀 각질과 홍조로 피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남성 피부는 층이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아 건조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오인해 보습 케어에 소홀하기 쉽지만, 오히려 관리의 소홀함과 잦은 흡연, 음주 등으로 피부 수분 함유량이 여성의 1/3에 그칠 정도로 훨씬 건조한 편이기에 보습 케어가 더욱 절실하다.
새로이 시작하는 2013, 훈훈한 매력으로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싶다면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에 쉽게 무너지기 쉬운 피부를 위한 관리에 더욱 신경 쓰자. 연일 이어지는 신년회 등의 모임으로 부쩍 더 메마르고 트러블로 예민해진 피부 때문에 늘 고민만 해오던 이들이라면 순하고 자극 적은 천연 화장품을 주목하자.
▷리퀴드 솝으로 저자극 세안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고 각질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들이 잦은 세안으로 유분과 각질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이때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파괴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피부미남으로 요즘 핫한 인기몰이 중인 남자 배우가 자신이 출간한 책에서 저자극 세안을 피부 비결로 말했듯, 천연 성분을 사용해 자극을 줄인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프랑스 천연 코스메틱 브랜드 빠니에 데 썽쓰의 ‘오가닉 올리브 트리 엑스트라 젠틀 솝’은 올리브 오일이 청결한 피부 관리는 물론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도와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보습의 시작은 에센스 타입 토너로
남녀 구분할 것 없이 보습에 제일 큰 영향을 주는 단계에 크림을 먼저 생각하고 토너는 단순히 마지막 클렌징 혹은 피부결 정돈 단계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세안 후 피부에 가장 처음 닿는 토너는 피부 밸런스 복구를 돕는 중요한 단계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어야 다음단계까지 수분을 지킬 수 있다.
건조한 겨울에도 알코올 함유 토너를 사용하고 있다면, 크림의 끈적임 걱정 없이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줄 에센스 타입 토너의 도움을 받아보자. 닥터 브로너스의 ‘매직 토너 드라이 스킨 포뮬라’는 유기농 식물성분이 모공수축과 동시에 피부 진정과 영양을 공급하고, 24시간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수분 크림으로 자외선 차단까지
피부 관리에 무심한 남성들은 햇볕이 강렬한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게 할 뿐 아니라 탄력을 떨어뜨리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므로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는 커녕 자외선 차단제까지 덧바르기 귀찮은 남성들에게 보습 효과는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데이 크림을 추천한다. 트릴로지의 ‘데일리 디펜스 모이스춰라이져’는 일상생활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지수로 피부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인 산뜻한 수분 베이스의 항산화 데이 크림이다.
▷밤사이 오일로 집중 보습 케어
그동안 피부에 유분이 많은 남성들에게 페이셜 오일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증발하기 쉬운 수분제품에 비해 천연 식물성 오일은 피부 유연성을 높여주고 수분을 오래 가둬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남성들에게도 건조한 겨울철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특히 칼바람으로 인해 얼굴이 심하게 건조하고 붉어진 상태라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잠들기 전 소량의 페이셜 오일을 활용해 피부 보수 작업을 해보자. 아로마티카의 ‘유기농 네롤리 브라이트닝 페이셜 오일’은 피부 친밀도와 흡수력이 높은 버터 제형의 오일로 번들거림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지∙복합성 피부 및 남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티브이데일리, 빠니에 데 썽스, 닥터 브로너스, 트릴로지, 아로마티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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