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낮은 굽 슈즈가 대세
입력 2013. 01.14. 11:31:41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영국 유력 매체에 따르면 미 포츠머스 대학교 연구팀이 바닥이 평평한 플랫슈즈보다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힐을 신었을 때 보폭이 짧고 힙과 허리를 더 실룩이기 때문에 성적 매력을 더 많이 발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과 다르게 올 겨울은 하이힐보다 낮은 굽 슈즈를 신은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슈즈 판매 현황에서 굽이 낮은 어그부츠, 패딩부츠 등 캐주얼한 스타일의 부츠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연일 지속되는 극심한 한파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서울은 지난달 45년 만에 가장 추운 12월을 기록했다. 12월 한 달 중 22일 동안 눈에 덮혀 있었고 강추위가 이어져 1월까지도 연일 혹한이 계속됐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12일) 동안 한풀 꺾인 한파가 오는 17일부터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해 여성들 사이에서 낮은 굽 부츠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2012년 12월 슈즈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5% 신장 했다. 추위에 강한 어그부츠나 패딩부츠 등 부츠 매출은 전월 슈즈 매출 중 35%를 차지했다”며 “올 겨울은 눈이 오는 날이 많고 강추위가 계속돼 보온성이 높고 빙판길에서도 걷기 편안하도록 실용성을 추구한 슈즈들이 계속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올리비아로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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