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드 립스틱 완전정복 ‘나도 소이현처럼?’
- 입력 2013. 01.21. 15:54:23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최근 여자 연예인들의 화려한 패션보다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비비드한 입술이다.
형광펜으로 칠한 듯 애시드하고 크레파스로 칠한 듯 매트하면서도 발색력이 강력한 비비드 립스틱을 십분 활용한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나 시도하기 어려울 것 같은 이 부담스러운 비비드 컬러가 전국민적인 인기 아이템이 됐다.이렇게 크게 유행하기 전 비비드 립스틱은 김민희, 공효진, 이효리 등 일부 패셔니스타들만의 잇 아이템으로만 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 의 윤은혜와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의 소이현은 독특한 비비드 립스틱 하나로 뷰티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대중들이 그들의 립 메이크업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여름철 아이템으로만 불리던 비비드 립스틱이 이례적으로 겨울철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뷰티 업계는 당분간 비비드 립 메이크업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각양각색의 아이템들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출시 후 일시 품절현상까지 나타나는 인기로까지 이어졌다. 지금부터 비비드 립 메이크업 인기의 중심에 있는 그 아이템들을 알아보자.
1. 맥 ‘캔디 얌얌’
세 번의 한정 발매 이후 고객과 아티스트의 꾸준한 요청에 의해 재발매된 강렬한 푸시아 컬러 제품으로 피부를 깨끗하고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2. 바비 브라운 ‘크리미 매트 립 칼라’ 핑크릴리
고농축 피그먼트를 함유해 한번만 발라도 원하는 발색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 부드러운 왁스 성분을 함유해 컨디셔닝 보호막을 형성해 입술의 수분을 유지 시켜준다.
3.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 컬렉션’ 강남핑크
촉촉하게 발리지만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핫핑크 아이템으로 몇 번 덧 바르냐에 따라 각기 다른 톤을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
4. 나스 ‘스키랍 립스틱’ 팝 핑크
바르는 순간 높은 발색력으로 고유의 핑크톤 표현이 가능하다. 뛰어난 지속력과 입술을 촉촉하게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다.
5. 메이크업 포에버 ‘루즈 아티스트 인텐스’
순수 피그먼트를 함유한 깊고 풍부한 색감으로 롱래스팅 효과를 지녔다. 크리미한 텍스처와 편안함 밀찰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6. 맥 ‘모란지’
크리미한 질감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가 특징. 비비드한 오렌지빛 컬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발색력과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7. 메이크업 포에버 ‘루즈 아티스트 인텐스’ #40
애시드한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립스틱으로 부드러운 발림성은 물론 롱래스팅 효과를 지녔다.
8.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 컬렉션’ 강남오렌지
강남핑크 컬러 못지 않게 인기 높은 아이템으로 비비드한 다홍빛의 선명한 발색력을 자랑한다.
● 비비드 립 메이크업 Tip
비비드 립스틱은 어떤 방법으로 몇 번 덧 바르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입술의 안쪽부분에만 톡톡 찍어 발라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주면 틴트를 사용한 듯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반대로 립 라인에 따라 여러번 덧 바르면 고유의 짙은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이때 입술이 얇은 경우 자신의 립 라인보다 살짝 도톰하게 발라주면 보다 볼륨감 있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입술이 두꺼운 편인 경우 립스틱을 바르기 전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입술색을 누드톤으로 바꾼 뒤 립 라인을 넘지 않는 선에서 안쪽부터 부드럽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비비드 립스틱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입술 컬러를 강조할 수 있도록 과도한 아이메이크업이나 쉐딩을 피하는 등 다른 색조 메이크업을 최소화한다. 또한 비비드 립스틱 대부분이 매트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피부표현을 할 때는 반대로 수분감이 높은 촉촉한 피부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SBS ‘청담동 앨리스’, MBC ‘보고싶다’ 방송캡쳐, 나스, 메이크업포에버, 맥, 바비브라운, 슈에무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