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글로벌 브랜드 사업 나선다
입력 2013. 01.24. 11:29:55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의류기업 세정그룹이 2013년 스포츠 사업부를 출범하고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스포츠 신발사업과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면서 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세정이 선보이는 브랜드는 러닝화로 유명한 미국의 ‘써코니(Saucony)’를 비롯, 캐주얼 풋웨어 ‘캐터필라(CAT)’, 아웃도어 슈즈 ‘고라이트(GoLite)’ 등 3개 브랜드다.
‘써코니’는 미국 보스톤에서 출발해 115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브랜드다. 특히 미국 시장 러닝화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세정의 사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향후 2000억원대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단계별 계획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브랜딩 작업과 함께 백화점, 슈즈멀티샵, 패션샵, 러닝샵 위주로 전개한다. 이후 2015년부터는 의류 라인업을 통해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단독 매장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캐터필라’는 세계 최대 토목기계 제조회사로 잘 알려진 캐터필라 사의 글로벌 풋웨어 공식 라이센스 브랜드다. 작업 현장 근로자에게 편안함과 내구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작업용 부츠 컬렉션으로 출발해 현재 캐주얼 풋웨어까지 다양한 라인을 갖추며 세계 1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정은 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자신들의 노하우를 반영해 ‘국내 1등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 백화점, 멀티샵, 패션샵 위주로 전개하며 내년부터 컨셉샵을 구성할 계획이다.
‘고라이트’는 기존의 획일적인 등산화와 차별화된 폭 넓은 아웃도어 활동 전문 브랜드다. 특히 올레길, 둘레길 등 트레일(오프로드)에서 우수한 성능과 내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등산, 캠핑 트렌드에 이어 산, 계곡, 들판 등 자연에서 달리는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이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고라이트’의 트레일 런닝 슈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고라이트’는 2013년 봄부터 세정이 전개하는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과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피버그린’을 통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장유미 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세정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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